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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7-01 17: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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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텀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피할 수 없었던 부분은 바로 거의 같은 시기에 그러나 먼저, 상륙한 마이바흐와 함께 거론되는 부분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대의 초호화 럭셔리 세단은 그 외형만으로도 국내 상륙을 고대해 온 이들에게 많은 이야기거리와 화재를 낳고 있다. 얘기는 이렇다. 마이바흐가 세련되고 자신감에 찬 귀공자의 모습이라면 롤스로이스의 펜텀은 품위와 특별한 웅장함을 지닌 황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이바흐와 같이 길게 뻩은 리무진 스타일을 추구하는 차량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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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카메론’의 지휘 하에 디자인 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과거 롤스로이스 대표 모델들의 전통과 새로운 디자인 미학을 접목시켜 탄생하게 되었다.

롤스로이스 팬텀의 대부분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부분은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그릴과 그 위에서 사뿐히 비상하려는 듯 움추린 요정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의 조화는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나고 있는 이들의 환타지이다.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그리고 그와 대조적으로 긴 리어 오버행으로 웅장한 풍채를 자아낸다. 또한 무엇보다도 롤스로이스의 정확한 비율에 의한 높이, 폭, 휠베이스, 그리고 전체 길이 등이 모두 정확한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어 중후한 분위기와 함께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한다.

최적의 중량 분산을 위해서 엔진의 앞쪽에 위치한 프론트 액슬과 함께 긴 휠베이스와 긴 보닛으로 인해 프론트 오버행은 짧아졌으며 전형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은 위로 치솟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루프라인은 뒤쪽으로 부드러운 경사를 이루며 내려가 전형적인 라이징 실 (rising sill)과 어우러지며 멋진 조화를 이룬다.

휠베이스는 3,570mm이며 차체의 총 길이는 5,834mm, 높이는 1,632mm, 폭은 1,990mm에 달하며 460L 대용량의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을 싣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이다.

뉴 롤스로이스 팬텀 디자인은 독특한 후부 인테리어에 가장 독특한 아이디어로 변화를 이루었다. C- 필러에 리어 도어 힌지가 고정되어 가운데를 중심으로 앞 뒷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 ’ (Coach Door)를 선보였다. 코치도어는 몸을 구부릴 필요 없이 편하고 우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을 뿐만 아니라 버튼으로 문을 닫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뒷좌석의 승차감과 편리함에 초첨이 맞춘 차량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오너로서 드라이빙을 통해 최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팬텀은 프론트와 리어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여 엔진의 종류, 섀시와 서스펜션 구조, 인체 공학적인 캐빈과 높은 드라이빙 위치 등을 통해 운전석과 뒷좌석 모두의 필요를 충족 시켜준다.

V12엔진의 롤스로이스 팬텀은 정지상태에서 100km로 가속하는데 5.9초가 소요되며 출발 4초 만에 33m를 달리는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 최고속도는 240km 이다. 더블 위시본 프론트에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결합은 뛰어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랙 앤 피니언’(rack and pinion) 방식의 스티어링은 드라이브의 묘미를 더해주며 선대가 만들어 낸 `유령`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빠른 주행 속에서도 고요함을 자랑하는 팬텀은 거의 적막에 가까운 배기음 만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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