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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및 성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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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8-17 21: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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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현대에서는 새로운 도심형 컴팩트 SUV투싼을 발표하며 국내에 거세게 불어오던 SUV열풍의 정점에 서길 바랬으며 초기 판매량은 어느 정도 이러한 기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4월 판매량 6332대로 한껏 기대치를 높인 투싼은 이후 3000여대 수준을 유지하며 맏형인 산타페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아의 뉴 스포티지는 바로 이 투싼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며 개발된 모델이다. 흡사 ‘이란성 쌍둥이’와 같은 이들의 탄생모습에서 투싼과 뉴 스포티지가 수많은 지면에서 비교되고 또 비교될 숙명을 지닐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떠도는 스파이샷을 통해 투싼과 뉴 스포티지를 비교해 왔다. 이번 신차발표회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 기아의 뉴 스포티지. 무대에 선 스포티지의 모습에서 진정한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 될 것임을 누구도 의심치 않았다.

근육질의 몸매를 뽑내던 싼타페를 좀더 산뜻하게 정리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던 투싼에 비해 뉴 스포티지의 전면부는 전반적으로 볼륨감 넘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심플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범퍼는 SUV다운 멋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새로 적용된 기아의 CI는 기존의 붉은 바탕에서 검은색으로 처리하여 전면부를 더욱 깔끔하게 보이도록 하는데 일조한 듯 하다.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이어진 측면의 와이드 가니쉬는 바디컬러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투싼과의 익스테리어 비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두는 부분중에 하나이다. 안정감을 주나 다소 바디컬러와 분리된 느낌을 주던 투싼의 투톤컬러가 적용된 측면 가니쉬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트렁크 윗부분의 측면 필라에는 후방시계가 양호한 고정형 글라스를 장착하였다. 후면부는 측면에서도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대형 램프와 리어범퍼를 적용하였으며 C필러와 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 디자인은 투싼과 익스테리어의 차별화를 두는 부분이다.

뉴 스포티지에 탑재된 115마력의 2,000CC급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저배출가스를 실현, 강화되고 있는 각종 국제 환경규제치를 통과했으며 국내 SUV중 최고연비 ( 14.6Km/ℓ , 2WD M/T 기준) 를 낸다. 또한 가솔린 모델 선호고객을 위한 2.0 CVVT (Condit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베타 가솔린 엔진을 탑재, 연비 개선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파워를 실현함과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량을 낮췄다. CVVT는 밸브타이밍을 가변적으로 조절해주어 고속시 흡기밸브 타이밍을 늦춰 보다 많은 공기를 흡입할 수 있게 하여 체적효율을 향상시키고 반대로 저속시에 흡기 밸브 타이밍을 빠르게 하여 안정된 회전과 토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전자제어식 4륜 구동방식이 적용돼 노면조건 및 주행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인 구동배분을 해 줌으로써 최적의 주행성을 발휘하도록 하였고, 서스팬션 튜닝을 통해 고속주행 및 코너링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뉴 스포티지는 엔진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6중으로 구성된 보강재를 대쉬보드에 적용하였고, 후드 안쪽에 소음을 차단하는 소재인 인슐레이터를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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