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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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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8-31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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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밀리언셀러 쏘나타의 5세대모델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3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김동진(金東晉)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중형 세단-쏘나타』보도발표회를 갖고, 9월1일(수)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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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프로젝트명 NF는 영원불멸의 명성(신념)(Neverending Fame(Faith))이라는 의미로 쏘나타의 브랜드 파워와, 장수브랜드 육성을 위한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있다.

67년 도요타의 크라운, 74년 폭스바겐 골프, 76년 혼다 어코드. 이 모델들은 20여년가까이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각 브랜드의 대표모델이다. 이처럼 현대차는 1985년 처음 선보인 이래 국내 최장수 단일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를, 향후 일관성 있는 브랜드로 확립해 현대차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쏘나타는 현대차가 엔진 및 모델개발을 위해 3년여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세계시장에서 명차의 반열에 우뚝서게 할 야심작”이라며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품질과 품격을 갖춘 개성적인 모델로, 연간 국내 10만대, 해외 20만대 이상등 3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쏘나타는 기존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세단” 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상승시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 세계 초일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출시 의의를 설명했다.

연간 30만대 판매목표 중 우선 올해 국내에서 4만대를 판매하고, 해외수출은 북미를 제외한 유럽 및 기타지역에 11월부터 선적을 시작할 예정이다. 북미지역은 내년 3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5월부터 판매를 개시하게 된다.

국내시장 판매전략
현대차는 고배기량과 탁월한 제품경쟁력을 원하는 국내 중형차 구입고객의 성향과, 차별화된 제품이미지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에 따라 내수시장에서 2000cc 급 뿐만 아니라 2,400cc 급의 판매도 강화키로 했다. 2.4 모델의 판매비중은 20~30%로 계획하고 있고, 듀얼머플러 등 내외장 차별화로 격상된 품격을 갖춘 2.4 모델을 통해 쏘나타 브랜드 이미지를 프리미엄급으로 높여 나갈 전략이다.

여성고객(엘레강스 스페셜(2000cc))과 중저가 수입차 구입 희망고객(스포츠세단 F24S(2400cc))을 위한 별도 스페셜 모델을 운영해 핵심 고객층을 확대시킨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전략지역 및 구매가능 고객 대상으로 강력한 CRM 활동를 펼치고, 기존 에쿠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플래티넘 서비스’를 쏘나타 고객에게도 제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플래티넘 서비스’는 에쿠스와, 일부 수입차 메이커에서만 실시하는 차별화된 특별 무상정비 서비스로, 출고 후 3년/6만km 동안 품질관리에 필요한 필수적 횟수만큼 소모성 부품 교환과 성능검사를 제공하는 차량관리 프로그램이다. 우선 기본 성능검사(초기 1,000km)가 이뤄지고 일반 부품 보증기간(3년/6만km)동안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매 15,000km), 에어크리너(30,000km)를 주행거리에 맞춰 교환해 준다.

해외시장 판매전략
현대차는 쏘나타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제고, 서비스의 질적강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향상 등의 정공법으로 수입차 시장확대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쏘나타는 주력시장인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쏘나타 시리즈는 물론 경쟁 중형차급 주력모델(Entry Mid-size) 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중형(Premium Mid-size)세단으로 개발됐다. 이를 계기로 도요타 캠리(Camry), 혼다 어코드(Accord), 닛산 알티마(Altima), 아우디 A4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는 고성능 3.3 람다엔진이 탑재된 쏘나타를 내년 5월경에 먼저 출시한다. 이를 통해 초기 제품 우수성을 강조하고 경쟁사 대비 상품성 우위를 선점할 전략이다. 이어 2.4 쎄타 엔진을 내년 8월에 추가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 현지 판매 극대화를 이루어낼 계획이다.

쏘나타에 대한 궁금증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과 참석한 기자분들의 질의응답시간에는 쏘나타에 대한 높은 기대만큼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들이 시종일관 듣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쏘나타의 세로운 쎄타엔진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은 앞으로의 출시가 확정적인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출시일일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의 관계자는 2005년 이후 싼타페에 탑제된 VGT 디젤엔진보다 더욱 향상된 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그 출시시기에 있어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쏘나타의 판매를 의식한듯 정확한 출시일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내수시장의 부진속에서 얼마정도의 판매를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월 1만대 정도의 판매를 예상하며 기아 스포티지 등과 함께 침체된 국내 내수시장에 활력을 가져올거라 확신했다. 또한, 기존 EF쏘나타보다 200~300만원 정도 인상된 판매가격에 대해서는 그간의 물가상승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내외장재의 추가, 고급화 등에 맞추어 가격이 인상된만큼의 품질 향상을 확인할 수 있을거라고 설명했다.

틸팅, 텔레스코픽 기능이 더해진 스티어링 휠과 전동식 페달에 대해서는 여성운전자를 고려한 고대하던 옵션이긴 하나 그 적용모델이 F24모델 이상으로 한정되어 정작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러한 편의장비를 이용하지 못하는것이 아니냐는 날카로운 질문에는 앞으로 개선 해야할 과제로 생각하며 차후 시판후에는 다시 한번 고려하겠다는 답변으로 마무리를 했으나 이는 꼭 개선되어 N20모델에서도 이러한 편의사항들이 추가되길 바란다.

모델별 판매가격
쏘나타의 기본판매가격은 ▲ N20 기본형 1,625만원 ▲N20 디럭스 기본형 1,710만 ▲N20 럭셔리 기본형 1,780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N20 엘레강스 스페셜 기본형 2,010만원 ▲N20 프리미어 기본형 2,06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본장착)이다.

2.4 모델은 ▲F24 럭셔리 기본형 2,200만원 ▲F24S 럭셔리 기본형 2,3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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