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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10-21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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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밀리언 셀러 모델인 406을 성공적으로 계승한 407은 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푸조자동차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는 모델이다. 이러한 야심은 품질, 역동성, 디자인, 혁신을 기본 가치로 하는 푸조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터티에서 출발한다. 새로운 407을 통해 푸조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표현하고 강화하기 위해, 푸조자동차는 그 동안 진화의 길을 열정적으로 걸어왔으며, 그를 통해 유럽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407의 최우선의 목표는 첫째, 유럽 *M2 세그먼트에서 리더십을 갖고, 둘째, 유럽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 기존 406 고객(전세계 1백 70만명)들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는 것이다.

407 모델이 속한 M2 세그먼트는 각 브랜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문이며, 유럽시장에서 메인 세그먼트 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M2 세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4년 22.5%에서 2003년 18.6%로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M2 세그먼트에서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43.1%(2003년 기준)이며, 특히 디젤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4년 30.3%에서 2003년 60.4%로 2배 이상 증가한 점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이다.

2001년과 2002년 경쟁 업체들이 M2 세그먼트에 새로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때에, 푸조는 이 부문에 새로운 모델들을 내놓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 푸조자동차는 1998년 206 모델과 2001년 307 모델로 각 B2와 M1 세그먼트에서 성공을 거둔 데 이어, M2 세그먼트의 전통적인 가치에 강렬한 외관, 주행의 즐거움, 최고 수준의 능동적-수동적 안전장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407 모델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참고로 유럽 자동차 시장 구분은 B1(경차), B2(중소형차), M1(중형차), M2(중대형차), H (대형차) 로 분류된다.

407 외관 스타일링은 고양이의 날렵하고 우아함을 연상시킨다.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으로 길어진 헤드램프는 푸조의 새로운 아이텐터티를 표현하며, 407만의 차별되는 프런트 라인을 만들어 내고 있다.

푸조의 스타일리스트들은 움직이는 조각상과 같은 명암의 효과를 창조하기 위해 차량의 단순하고 날카로운 라인에 강조를 두었다. 탑승 공간이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컴팩트한 뒷부분과 긴 본넷을 통해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어냈다. 뒷면 유리창은 마치 쿠페를 연상시키며, 윈드스크린의 앞좌석은 공간과 보호의 개념을 강화하여 넓고 밝은 느낌을 만들어 낸다.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최고급 모델들이 생산되는 플랫폼을 사용했다. 그러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야심찬 기대에 맞추기 위해, 특히 주행의 즐거움이나 안전성 면에서 많은 부분 보완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보디의 비틀림 강도는 토크 100 daN.m 이하일 때, 0.77 mrd로 이전 푸조 세단에서는 절대 가능하지 않았다. 이러한 높은 강도는 최적의 서스펜션 성능이 발 휘 될 수 있도록 하며, 주행의 즐거움, 다이나믹하면서도 편안함, 능동적 안전성, 주행중인 차의 접지성 등을 강화한다.

차량 앞 구조에 있어서 수동적 안정성을 개선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동력 변속기에 새로운 바텀(bottom) 채널이 추가되어, 기존 톱(top) 채널을 보완해 준다. 에너지의 2/3는 톱 채널을 통해, 나머지 1/3은 바텀 채널을 통해 분배된다. 바텀 채널은 롱 서브프레임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해 졌다. 롱 서브 프레임은 프런트 크로스멤버(cross member), 트러스(trusses), 보행자 안전장치(pedestrian bar)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행자 안전장치를 제외한 모든 부품들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407의 엔진은 크게 4 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2 종류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모든 가솔린 엔진은 각 실린더 마다 4개의 밸브를 가지고 있으며, ECU에 의해 전자식으로 컨트롤 되는 자동 스로틀(throttle) 하우징이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배기가스 방출을 줄여준다. 또한 엔진과 전자식 주행안정프로그램(ESP) 사이의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우, 전자식 엔진관리 시스템은 토크와 출력의 모든 특징들이 가장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407은1.6 리터와 2.0 리터 두 종류의 디젤(HDi) 엔진이 있으며, 고 압력 인젝션 시스템의 최신 커먼 레일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내부 압력은 엔진 속도와 무게에 의해 작동하는 엔진 관리 소프트웨어의 요구에 따라 1.6 리터 엔진은 250~1,600 바(bar), 2.0리터 엔진은 250~1,650 바까지 다양하게 작동한다. 2005년 디젤승용차 허용이후 국내시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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