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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디트로이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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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1-01-11 2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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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중계

‘크로스오버와 퓨전이 결합된 다목적차들의 대축제’
아이컴즈콤은 2001년 새해 벽두에 개막한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하기 위해 현지취재에 나섰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 오토살롱, 일본 도쿄 모터쇼 등과 함께 세계 4대 모터쇼의 반열에 들어있다.

미국 자동차산업을 대표, 북미 국제 오토쇼로도 불리는 이 행사는 매년초 열려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는 1월8~1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1~12일 참가업체 행사, 13~21일 일반 공개전시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전통적인 승용 세단이 물러가고 RV, SUV, Wagon 등이 주류를 이룬 다목적차들의 물결이었다. 디트로이트 시내 코보 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은 2만1,000여평 규모의 본관과 3,000평 규모의 별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 출품업체는 전세계 37개 자동차 메이커와 기타 스페셜 메이커들이 참가해 예년과 다름없이 새로운 전시차를 풍성하게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 참가업체들이 선보인 대표차종은 대부분 크로스오버(Cross Over) 개념의 차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승용차라도 럭셔리 세단(인피티니의 Q45 등)이거나 고급 스포츠카(마쯔다의 RX-8 등)로 고급화 추세를 보여줬다. 프레스 데이 마지막날 첫 선을 보인 미쓰비시 컨셉카 RPM7000과 ASX 등은 이번 모터쇼가 크로스오버와 RV/SUV의 잔치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번 모터쇼에선 GM이 4,500여평의 가장 큰 전시관을 차지, 홈그라운드임을 과시했다. 우리나라 메이커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 현대자동차는 본관에 전시관을 마련했으나 기아와 대우는 별관에 부스를 설치했다.

현대는 285평 규모의 전시관에 베르나 아반떼 싼타페 등 6차종 18대를 출품했다. 기아는 275평의 전시관에 옵티마 리오 세피아 등 5개 차종, 13대를 선보였다.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차는 277평의 전시관에 라노스 누비라 등 양산차 11대와 매그너스 레조 등 총 13대를 전시했다.

3일간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선 미국 빅3 메이커들의 보도발표 행사가 시작되면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렉서스나 인피니티 혼다 미쓰비시 등 일본 메이커의 진행에도 취재진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국내 메이커들의 행사를 지켜보면서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취재진의 관심을 끌만한 차종이 별로 없었다. 기아는 리오 해치백을, 대우는 매그너스를 소개했지만 관심을 끌기에는 미약해 보였다.


안 창윤(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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