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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1-04-27 0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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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을 가리지 않는 파워 튜닝카 대거 출전

오토 살롱에서 각국의 취재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부분이 바로 메이저 튜닝 회사들이 몰려있는 1홀과 3홀. 파워 튜닝에 베이스로 쓰이는 모델은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포츠카들이 가장 많지만 경차를 비롯해 미니밴, 왜건, 대형 세단등 다양한 차종들이 선을 보여 넓은 저변을 느끼게 했다. 일본 튜너들의 기술력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높아 HKS를 비롯한 몇몇 메이커는 독자적인 차를 만들기도 하며 많은 부분을 메이커와 공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소 퍼포먼스 부분이 움츠러든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양산차 메이커의 자회사들 중 하나인 혼다의 무겐이나 모듈러 부스는 활기가 넘쳐 모회사의 경영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여주었다.

■ BOZZ SPEED
LANCER EVO VI


지난해에 스바루 임프레자로 하이 퍼포먼스로 튜닝을 실시한 보쯔 스피드에서 올해도 역시 WRC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랜서 에볼루션VI를 바탕으로 파워업을 실시했다. 2리터 엔진으로 280마력을 내는 순정 엔진의 부스트압을 1.8∼2.0바로 세팅해 고회전에서 보다 강력한 출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HKS의 블로우 오프 밸브와 파워 필터, 하이캠, 그에 맞게 ECU를 리맵핑했다. 실내는 레카로의 버킷 시트와 OMP의 용품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보닛을 카본으로 만들어 경량화를 시도했으며 타이어는 255/40/17.

■ VEILSIDE
MR-S

MR-S는 MR-2의 후속 모델로 가장 저렴한 미드십 스포츠카중의 하나로 99년에 데뷔한 모델다. 과격한 에어로파츠와 파워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베일사이드에서 1.8리터 140마력 엔진(1ZZ-FE)의 MR-S를 강력한 성능의 스트리트 튜닝카로 변신시켰다. HKS의 GT 2835 터빈을 적용해 출력이 7,300 rpm에서 325마력과 5,300rpm에서 39.0kg·m의 토크를 낸다. 추가로 사드의 530cc 인젝터를 추가했으며, 프런트 8J와 리어 10J의 18인치 베일사이드 앤드류 레이싱 휠을 장착해 돋보이는 외관을 연출하며 블리스터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는 베일사이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에 맞게 타이어는 앞 브리지스톤 225/35/18, 285/30/18의 사이즈로 세팅했으며 실내는 레카로 버킷 시트로 마무리했다.

■ SUBARU STI
IMPREZA WRC RALLYCAR PROTO TYPE


스바루의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STI(SUBARU TECHNICAL INTERNATIONAL)에서 지난해 10월 풀모델 체인지 된 임프레자 WRC 출전 차량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다. 스바루의 수평대향 4기통 엔진(형식 EJ20)을 개량해 5,500rpm에서 300마력을 내고 공차중량이 1,230kg이다. 임프레자는 향상된 성능과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부스트압은 1.3바이다. 서스펜션은 앞, 뒤 모두 개량된 맥퍼슨 스트럿 방식이며, 혹독한 주행에 대비한 클러치 압력판과 퀵 시프트 방식을 적용한 6단 기어박스를 채용했다.

STI는 경량화에도 힘을 기울여 120ψ의 엔드 머플러 무게가 2kg에 불과하다. 타이어는 피렐리 P Zero이며 OZ사의 초경량 마그네슘 휠을 장착했으며, 스바루가 세계 품질이라고 자신하는 고유의 풀타임 4WD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개량해서 탑재했다. 최고 스피드는 260km/h이며 타코미터에는 10,000rpm까지 새겨져 있다.

■ RALLYART
LANCER CEDIA WAGON


미쓰비시의 모터 스포츠 전담 부서인 랠리아트에서 최근 선보인 인기 차종 랜서의 가지치기 모델인 세디아 왜건을 베이스로 한 랠리아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세디아 왜건은 WRC에서 활약중인 랜서의 스포츠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랠리아트에서 선보인 세디아 왜건은 시판용 차량을 랠리아트에서 튜닝한 차량으로 공격적인 프런트 에어댐과 함께 피아의 안개등을 장착했으며 사이드의 랠리아트 스트라이프, 리어 스포일러, 고성능 배기 시스템(엔드 머플러 100ψ)과 쇽 업소버로 성능과 드레스업을 실시했다. 실내는 강인한 인상을 풍기는 메탈그레인과 에어백이 내장된 모모 스티어링 휠, 레카로 버킷 시트, 수동 기능이 내장된 미쓰비시의 인벡스 Ⅱ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타이어는 고성능에 걸맞는 215/40/17.

■ TRD
ALTEZZA SUPER STREET


소형 스포티 세단을 지향하는 알테자는 이번 토쿄 오토 살롱에서 튜닝카들의 가장 많은 베이스 모델이 되기도 했다. TRD(TOYOTA RACING DEVELOPMENT)에서는 각 차종별로 전문화된 튜닝 파츠를 빠짐없이 선보여 마니아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TRD의 알테자는 일본의 JTCC와 JGTC N1 플러스 등의 슈퍼 내구 레이스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쌓인 TRD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다.

토요타의 레이싱 전담 부서인 TRD에서 튜닝 한 알테자 슈퍼 스트리트는 3S-GE 엔진의 출력을 크게 높여 8,600rpm에서 195kw을 내며 6,000rpm에서 245nm23.0kg·m의 토크를 낸다. 높은 회전수에도 견딜 수 있도록 NA 전용의 커넥팅 로드와 피스톤, 강화된 밸브 스프링으로 보강을 했으며, 도로용 알테자 중 가장 빠른 모델이라고 TRD는 자랑한다. 또한 높아진 출력에 걸맞게 브레이크도 4포트 캘리퍼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보강했다. 순정에 비해 출력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지만 보닛과 트렁크 리드 부분을 카본으로 처리해 차량의 무게를 300kg 가까이 덜어 1,060kg으로 경량화 시켜 순발력을 높였다. 카본으로 만든 보닛은 무게가 6.5kg에 지나지 않으며 타이어는 225/45ZR/17.

■ NISMO
BNR34 SKYLINE GT-R `Z TUNE`


닛산의 튜닝 파츠와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니스모에서 튜닝한 GT-R은 세가지의 튜닝 프로그램 중 최상위 버전인 `Z TUNE` 모델이다. 2,600cc에 조금 못 미치는 배기량을 2,771cc로 올린 `Z-TUNE 컨셉트 엔진 스펙 1`이라고 불리는 GT-R의 엔진은, 과급압을 1.3바로 올리고 압축비는 8.0:1로 내렸다. 7,600rpm에서 600마력과 5,200rpm에서 66.0kg·m의 토크를 내며 레드라인은 8,000rpm 부터이다. 높아진 출력에 맞게 니스모의 `G-MAX` 트윈 플레이트를 장착했으며 이와 더불어 수동 트랜스미션도 싱크로메시가 포함된 6단 기어로 교체했다. 또한 브렘보 브레이크로 제동성능도 보강과 GT-R 고유의 4WD 시스템인 아테사 ETS 프로도 그대로 적용했다. 휠은 9.5J의 니스모 LM-GT4 18인치 휠을 적용했으며 타이어는 순정과 같은 사이즈인 245/40.

■ EURO SPEED
AUDI TT


블리츠에서 유럽차종을 전문으로 튜닝하는 브랜드인 유로 스피드에서 경량 로드스터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디 TT를 소재로 튜닝을 실시했다. 1.8리터의 배기량은 그냥 두고 터빈을 KKK제로 바꾸고 과급압을 높여 출력이 225마력에서 251마력(5,900rpm)으로 올라갔으며, 토크도 30.5kg·m(4,250)으로 상승됐다. 그리고 곧 양산에 들어갈 인터쿨러도 같이 선보였다. 고성능 타이어인 던롭의 SP SPORT 9000 225/45ZR/17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프런트 에어댐도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로 교체했다.

■ MAZDA SPEED
DEMIO A-SPEED


스포티한 왜건으로 인기가 높은 데미오가 마쓰다의 자회사인 마쓰다 스피드를 통해 스트리트 튜닝카로 변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으로는 전체에 적용된 에어로파츠로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냉각 성능 향상에 일조를 하며 보다 단단한 인상을 준다. 마쓰다 스피드의 데미오는 6,000rpm에서 74kw와 4,500rpm에서 127nm의 힘을 낸다. 새롭게 적용된 HID 헤드램프는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안정된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레시브 스프링은 약 30mm의 차고다운 효과가 있다.

4-2-1 방식의 스테인레스 배기 매니폴드와 직선으로 뽑은 엔드 머플러는 중저음의 사운드와 더불어 빠른 리스폰스와 파워 향상을 가져온다. 인테리어는 카본 프린트로 마쓰다 스피드의 로고가 붙은 인테리어 키트로 마무리했으며, 휠은 6.5J의 15인치와 던롭 FM901 195/50 타이어를 장착했다.

■ MUGEN
CASTROL NSX


무겐은 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의 아들이 사장으로 있는 혼다의 모터스포츠 담당 자회사이다. 무겐은 이번 오토 살롱에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NSX를 비롯해 S2000,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인테그라 타입 R을 위한 저렴한 튜닝 킷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전시된 무겐의 NSX는 일본 2000년 JGTC 시리즈의 출전 차량이며 다음 세대 NSX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V8 3.5리터 엔진을 얹었다. 476마력과 40.7kg·m의 토크를 내며 공차 중량은 1,100kg이다. 휴랜드제 6단 기어 박스를 채용했으며 서스펜션은 앞, 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다. 타이어는 프런트 280/35ZR/18과 리어 330/40/18 사이즈.

■ HKS
TOYOTA bB

튜닝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HKS는 터보 튜닝을 장기로 한다.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중 하나인 HKS 전시장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서스펜션과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배기 시스템 코너에서는 풀 라인업을 전시하면서 각 머플러들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해 많은 관객이 몰렸다. HKS가 튜닝의 소재로 택한 차종은 토요타의 복고풍 디자인을 가진 bB이다. 기본형 1,496cc의 엔진에 NA 튜닝을 실시해 6,400rpm에서 177마력과 4,000rpm에서 18.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스포티한 풀 에어로파츠를 장착했으며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을 적용했다. 타이어는 요코하마 205/50/16.

■ BLITZ
SUBARU IMPREZA WRX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은 블리츠 부스에서는 많은 기념 행사가 벌어졌다. 99년 최고속도 340km/h가 넘는 스카이라인 GT-R을 선보여 자사의 기술력을 알렸던 블리츠가 스바루 임프레자 WRX를 베이스 파워 튜닝카를 선보였다. 블리츠의 중형 K3T 터빈으로 교체하고 감쇄력을 높인 슈퍼 스프링 스프링으로 하체를 강화한 임프레자는 6,750rpm에서 순정의 280마력보다 훨씬 높아진 367마력을 발휘하며 48.8kg·m(5,800rpm)의 토크를 낸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의 파워 미터 i-D와 SBC i-D를 추가 장착했다. 타이어는 앞, 뒤 모두 235/45ZR/17.
[글 : 월간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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