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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 Up Pa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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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1-04-27 01: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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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성을 원하는 오너를 위한 화려한 무대

다소 위축된 퍼포먼스 부분과는 달리 드레스업 파츠에는 볼거리가 많았다. 자가토가 부스를 마련했는가 하면 리빌드 메이커인 낫츠(NATS)의 부스에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의 에어로파츠는 과격하기로 유명해서 웬만한 베이스 모델을 좀처럼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런 경향들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스포츠성의 모델들보다 토요타 bB나 혼다 오디세이 같은 인기 모델들을 중심으로 드레스 업이 진행되었다.

일본의 에어로파츠 전문 업체들은 각 차종별로 전문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는 데 SUV 클럽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UV 전문 업체이며, 알테미스는 미니밴, 정션 프로듀스는 대형 세단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부스에 전시된 에어로파츠들은 모두 실차에 적용 가능하며 각 부위에 따른 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해 놓아 실구매자를 위한 배려를 했다.

■ AERO TECH
CROWN ATHELETH ESTATE


토요타의 전통적인 고급차 크라운의 왜건 버전을 에어로테크에서 드레스업을 실시했다. 에어로테크는 휠과 타이어를 포함한 에어로파츠 전문업체로서 전차종에 맞는 에어로파츠가 마련되어 있다. 크라운 애쓸리쓰는 지난해에 발표된 크라운(엔진 형식 2JZ-FSE)의 스포티 버전으로 자사의 또 다른 브랜드인 란도 스포츠의 레이싱 에어로파츠를 장착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대형 세단임에도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며 럭셔리 세단의 고급스러운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컨셉트로 디자인된 에어로파츠를 장착했다.

■ SUV-CLUB
LAND CRUISER


SUV 전문 에어로파츠 업체인 SUV 클럽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위한 드레스업파츠를 내놓았다. SUV 클럽은 넓은 면적의 전시장에 다양한 SUV 차종과 이벤트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안개등과 립 스포일러가 내장된 프런트 에어댐과 큰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며 툭 튀어나온 블리스터 펜더는 터프한 랜드크루저를 더욱 박력있게 만든다. SUV 클럽은 랜드크루저용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18인치 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차고를 2인치 낮춰주는 서스펜션 키트도 같이 선보였다.

■ JUCTION PRODUCE
CIMA


주로 크라운이나 인피니티 Q45 같은 최고급 차종의 에어로파츠를 전문으로 하는 정션 프로듀스에서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한 시마를 선보였다. 프런트에는 에어댐과 립 스포일러가 달려 안정적인 주행을 도우며 사이드의 캐릭터 라인이 밋밋하기 쉬운 옆모습에 액센트를 준다. 리어에는 듀얼 트윈 머플러가 고성능 상징하며 고급차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스포일러가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정션 프로듀스는 고급 차종에 맞는 에어로파츠 뿐만 아니라 OZ사에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스카라라는 브랜드명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배기 시스템, 엔진 제어 컴퓨터, 고급차를 더욱 고급스럽게 해주는 각종 악세사리도 제작하는 업체이다.

■ NATS(Nihon Automobile College)
MEISTER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리빌드 메이커 낫츠에서 넓은 면적의 부스를 차지하며 고유 모델들을 선보였다. 낫츠는 엔진을 비롯한 파워 트레인은 그대로 둔 채 외관만 변형시켜 그들만의 독자적인 차로 만든다. 때문에 낫츠의 리빌드 카는 베이스 모델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개조시키며, 각 차마다 고유의 이름이 붙는다. 경량 로드스터의 붐을 일으킨 마쓰다 미아타의 2세대를 베이스로 한 마이스터는 얼굴을 완전히 뜯어고쳐 미아타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원래의 개폐식 헤드램프를 고정식으로 바꾸었으며, 993 포르쉐나 알파로메오 스파이더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는 다이하쓰 미라지의 것을 사용했다. 실내는 이태리의 나르디 스티어링 휠로 교체했으며 리어 램프도 스바루의 경차인 비비오의 것으로 바꾸었다. 135마력을 내는 미아타의 1.8 엔진은 그대로 둔 채 고성능 트윈 머플러로 교체했고 타이어도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215/45ZR/17을 장착했다.

■ TOMMY KAIRA
ZZ-S


일본의 스페셜 튜너인 토미 카이라에서 자사의 독자 모델인 ZZ의 최신형인 ZZ-S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ZZ-S의 익스테리어는 누구와도 닮지 않은 스타일이며 뒷바퀴 바로 앞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미드십차임을 말해주며 MR 고유의 운동 성능이 뛰어나다. 오픈이 기본이지만 오너의 주문대로 소프트톱이나 하드톱을 고를 수가 있다. 리어 범퍼에 뚫린 그물망은 지난 96년 발표된 로터스 엘리제를 연상시키며.

높은 GT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다. ZZ-S는 주행에 필요한 것 이외에는 모두 떼어내 차량의 무게가 710kg에 불과하다. 따라서 차량의 성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수치인 무게당 마력비는 포르쉐 911 터보와 같은 수준인 3.55:1을 자랑한다. 닛산의 SR20DE 엔진은 7,300rpm에서 200마력을 내며, 6,400rpm에서 20.59kg·m의 토크를 낸다. 이는 기본형인 ZZ보다 약 20%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고성능을 받쳐주는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며 오토매틱은 선택할 수 없다.

수동 5단 기어가 표준이며, 앞바퀴에는 고성능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를 달아 제동력을 확보했다. 휠은 6.5J 15인치이며 195/50R15(F), 205/50R15(R)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좀 더 고성능을 원하는 오너들을 위해서 엔진 튜닝 프로그램은 스테이지 1부터 4까지 있다. 배기량을 2.2리터로 올린 스테이지 3과 점화시기와 엔진 제어 ECU까지 모두 변경하는 스테이지 4까지 있다. 실내는 2좌석 모두 버킷 시트와 사벨트의 4점식 안전 벨트를 장착했으며 트랜스미션의 뼈대까지 모두 드러나 보이는 것이 썰렁하기까지 하다. 시트 뒤에는 전복 사고를 대비해 롤바가 있으며 모모제 스티어링 휠과 간단한 계기들이 눈에 띈다.

■ BRABUS
M V12


최고속도 330lm/h를 넘는 벤츠 E 클래스로 유명한 독일의 벤츠 전문 튜너 브라부스에서 SUV ML430 튜닝카를 내놓았다. M V12 튜닝의 핵심은 바로 엔진. 기본이 되는 V8 SOHC 3밸브 4.3 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배기량을 5.8리터로 늘린 V12 엔진을 얹었다. 이런 개조를 거친 M V12의 출력은 400마력과 58.9kg·m의 높은 토크를 낸다. M V12의 최고 시속은 240km/h에 달하며 정지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6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앞, 뒤에는 브라부스 고유의 프로텍션 바를 달았으며 스포츠 이그저스트 배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가 준비되었으며, 실내는 최고급 가죽 시트, 카폰 등으로 꾸몄다.
[글 : 월간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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