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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원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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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크로스오버, 메르세데스 GLA
치밀한 크로스오버, 메르세데스 GLA
뭐라고 불러야 할까? SUV라고 부르기에는 차체가 너무 낮은 것 같지만 최저지상고가 일반 승용차보다는 약간 높으니 평범한 해치백은 아니다. MPV라고 부르기에는 뒤에 있는 화물 적재공간이 좀 작은 것 같다. 이리저리 돌려봐도 무엇이라고 딱히 정의할 수 없다. 이 차를 만든 제조사에서 SUV라고 부르고 있으니 그렇게 불러주..
2018-01-24
렉스턴 스포츠, 실용성에 고급 SUV를 더하다
렉스턴 스포츠, 실용성에 고급 SUV를 더하다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트럭이지만 SUV의 얼굴도 동시에 갖고 있는 특이한 모델이다. 쌍용차에서 제일 특이한 점을 찾는다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 중 유일하게 픽업트럭을 제작한다는 것으로 그 존재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그런 자리에 머무르려 하지 않고 진화와 변화를 동시에 거치며 상품성 높은 자동차로 거듭났다. 그런 렉스턴 스..
2018-01-19
와일드 & 터프, 지프 랭글러
와일드 & 터프, 지프 랭글러
겨울은 자동차 시승에 있어서 결코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없다. 얼어붙은 노면은 자동차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느끼기 힘들게 만들고 돌처럼 굳어버린 타이어는 좀처럼 그립을 내지 않는다. 차체 곳곳에서 부싱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무도 겨울에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겨울에 탑승할 만한 차가 있다고 ..
2018-01-18
BMW 3 시리즈, 즐거운 윈터 드라이빙
BMW 3 시리즈, 즐거운 윈터 드라이빙
겨울에 급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미끄럽게 변한 길을 주행하는 것은 숙련된 운전자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전문적인 운전 교육을 받지 못한 일반 운전자들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다양한 자세 제어장치와 안전과 관련된 전자장비로 인해 눈길에서도 일정 이상의 안전성을 보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겨울에 ..
2018-01-14
르노삼성 QM6, 눈과 함께하는 겨울여행
르노삼성 QM6, 눈과 함께하는 겨울여행
한 눈에 봐도 급경사라고 볼 수 있는 길이 펼쳐졌다. 산 능선을 따라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게 만든 길은 바깥쪽으로는 가드레일도 없다. 그늘이 많은 길은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도 않은 채로 운전자를 맞이하고, 볕이 들어서 조금 녹았다 싶은 곳은 강추위로 얼어서 빙판으로 변했다. 지역 주민들조차 쉽..
2018-01-05
청년에서 중년으로, 인피니티 Q50S 블루스포츠
청년에서 중년으로, 인피니티 Q50S 블루스포츠
닛산의 프리미엄 디비전인 인피니티는 그 독특한 디자인만으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초대 인피니티 모델이 등장했을 때부터 일관적으로 추구해 왔던 날카로운 디자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성능의 조화는 당시 인지도 있는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면서도 스포츠 감각을 포기할 수 없었던 운전자들이 많이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솔로일 때 2인..
2017-12-28
캐딜락 CT6 터보, 가격 그 이상의 가치
캐딜락 CT6 터보, 가격 그 이상의 가치
흔히 프리미엄이라고 하면 명품, 그리고 높은 가격을 떠올리게 된다. 자동차에서 프리미엄이라고 한다면 큰 차체와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 그리고 배기량이 높은 엔진과 높은 가격이 떠오르게 되고 이와 같은 고정관념이 통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칭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높은 가격을 갖고 있는 것은 제작..
2017-12-13
마세라티 르반떼,흥분과 평화 그리고 만능의 공존
마세라티 르반떼,흥분과 평화 그리고 만능의 공존
최근 마세라티의 행보는 ‘공격적’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마세라티의 라인업을 책임지는 모델은 단 3개뿐 이었지만, 지금은 5개의 모델을 판매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탑승하게 된 모델은 그러한 마세라티의 성장을 견인..
2017-12-07
새로 태어난 킹스맨, 레인지로버 벨라
새로 태어난 킹스맨, 레인지로버 벨라
시대가 흐르면서 변하는 것이 있다. 또한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 예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번에 시승하는 자동차가 영국의 차인 만큼 ‘킹스맨’의 스타일을 예로 들어보면, 동일한 브리티시 수트를 입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디자인과 핏을 보여주는 두 명의 요원 ‘해리’와 ‘에그시’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
2017-11-30
쉐어 오피니언 리더, 푸조 5008
쉐어 오피니언 리더, 푸조 5008
SUV를 선택하는 운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답이 돌출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기대하는 사항이라면 넉넉한 실내공간이 아닐까 한다. 물론 실내공간으로 따지면 MPV도 넉넉하지만, SUV가 더 인기가 있는 이유는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앉을 수 있는 편안함과 다소 높은 곳에서 다른 자동차들을 ..
2017-11-21
현실적인 전동화 모델, 닛산 노트 e-파워 일본 현지 시승기
현실적인 전동화 모델, 닛산 노트 e-파워 일본 현지 시승기
전동화 모델이라고 하면 간단하게는 HEV와 EV로 나눌 수 있겠지만, 그 안으로 조금만 더 파고들면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PHEV 모델이라고 하면 두 가지로 또 나눌 수 있는데, 엔진과 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이용하면서 외부에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모델이 PHEV, ..
2017-11-04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디젤 시승기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디젤 시승기
올해 1월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던 쉐보레 올 뉴 크루즈에 디젤 엔진이 추가되었다.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뒤 드디어 국내에서도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크루즈는 전 세대 모델에서도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마련했었고 연비와 성능으로 인해 인기를 끈 적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디젤 엔진이 추가된 것이 놀라울 일은 아니다...
2017-11-02
24K Magic,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4K Magic,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형 SUV에는 로망이 있다. 그것이 딱 이런 형태라고 콕 집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도로를 가득 채우는 차폭과 멀리서 바라봐도 한 눈에 들어오는 존재감 그리고 도로를 주행하는 다른 자동차들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는 만족감 등 여러 가지 욕구를 충족해주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가끔씩 높은 위치에서 다른 차들을 내려다보다..
2017-10-22
대륙 횡단의 꿈, 혼다 아프리카 트윈
대륙 횡단의 꿈, 혼다 아프리카 트윈
아프리카 트윈은 ‘다카르 랠리’를 정복하겠다는 혼다의 꿈이 담긴 모델이다. 변화무쌍한 아프리카 대륙을 마치 평지처럼 주행하면서도 라이더에게는 피로를 주지 않고 장거리를 고속으로 주행해도 무탈한 성능을 보여주는, 도로 상황을 가리지 않는 장거리 고속 투어에 딱 맞는 모델이었던 것이다. 당시 혼다는 이 모델로 1980년대 후..
2017-10-16
나긋함을 즐기다, 메르세데스 C 클래스 카브리올레
나긋함을 즐기다, 메르세데스 C 클래스 카브리올레
생각해보면 컨버터블은 모순투성이의 자동차다. 지붕이 없어진다는 사실이 차체 강성이나 경량화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차체 제작 기술이 좋아져도 지붕의 이음매에서 발생하는 미묘하게 비틀리는 소리를 다 잡아주지는 못한다. 지붕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인해 트렁크의 적재 공간 면에서도 손해를 보고, 구성 부품이 고장났을..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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