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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2012 재규어 XF 2.2 디젤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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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2-28 1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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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의 2012년형 디젤 버전을 시승했다. XF는 재규어의 브랜드 혁신, 즉 Revolution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은 모델이다. 2012년형 2.2 디젤은 6천만원대 XF라는 점이 포인트다. XF를 원하지만 부담스러운 유저들을 위한 차라는 얘기이다. 새로 개발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재규어 XF 2.2 D 럭셔리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연간 수입차 판매 10만대 시대를 맞았다. 수입차 역사 24년만의 기록이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조금은 기형적이다. 10만대 중 독일차 네 개 브랜드의 판매가 6만대가 넘는다.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인 독일차들이 이렇게 많이 팔리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독일차가 많이 팔린다기보다는 다른 나라차들이 덜 팔린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서 한국의 수입차 시장은 통상적인 구조와는 다르다. 양산 브랜드들이 95% 가량을 점하고 나머지가 프리미엄과 수퍼카들이 차지하는 글로벌 상황과는 다르다는 얘기이다. 한국시장 전체로 본다면 아직 수입차의 점유율이 10%가 넘지 못했다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해석하기 어려운 문제다. 다만 한국의 소비자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재규어는 그런 점에서 프리미엄 가운데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엄의 가치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희소성도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20세기 말만해도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의 연간 판매대수는 60만대를 넘지 않았다. 그런만큼 흔치 않은 차로 여겨졌고 소유 자체가 가치였다. 한국의 수입차 시장에만 국한한다면 더 이상 독일산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희소성을 주장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렇지 않아도 재규어 브랜드를 좋아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필자에게는 그런 상황이 더 와 닿는다. 기술적으로 재규어가 독일 브랜드들을 압도한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뒤지지도 않는다. 재규어는 영국차만의 기품과 예술성을 우선으로 하는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XF는 아스톤 마틴 등을 꿈꾸어 왔던 사람들에게는 로망이 아닐 수 없다.

‘뷰티플 패스트(Beautiful Fast)’ 라고 하는 재규어 브랜드의 DNA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아스톤 마틴이나 벤틀리 등에 비해 그렇다는 얘기이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오늘 시승하는 XF 2.2 디젤은 재규어의 스타일링 디자인에 매료되어 갖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의 기회다. 폭발적인 성능의 5.0리터 버전과는 완전히 다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하거나 답답한 주행성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XF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쇼에 처음 선보였던 S타입의 후속 모델인 프로젝트 네임 X250이 그 시작이다. 그것이 C-XF라는 컨셉트카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었고 최종 모델명은 XF로 결정되는 과정을 거쳤다.

재규어 디자인 수장 이아 칼럼이 XF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것은 기본적으로 유러피언 스포츠 세단의 정수다. 재규어는 당초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인데 XJ 의 디자인으로 인해 클래식한 이미지로 오해되어왔다. 이안 칼럼은 스포티함, 근육질의 자태 그리고 다이내믹함 등 재규어의 DNA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것을 재규어측은 ‘부드러운 실루엣’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릴’, ‘잘 발달된 어깨 라인’의 디자인 언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디자인은 언어는 XF뿐 아니라 현행 XJ에도 적용되어 있다.

전 모델이 완전히 변신한 모델들의 활약에 힘 입어 재규어의 최근 실적은 호조세다. 포드에서 벗어나 재규어 본연의 자세로 돌아온 것이 포인트다. 운명을 달리한 사브나 중국 업체로 넘어간 볼보등과 비교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2010년 글로벌 판매는 2009년 대비 20% 상승한 23만대. 재규어 브랜드에서는 단종된 X-타입을 대신해 2만 5천 파운드 이하의 새 엔트리 모델의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2011년 실적도 좋다. 3분기 매출이 29억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상승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상반기 판매도 13만 90대로 13.8%가 상승했으며 이와 함께 생산 증대를 위해 1천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다수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40가지 이상의 신차 또는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랜드로버의 새 엔트리 모델, 재규어의 앞바퀴굴림 모델도 포함돼 있다.

Exterior

여전히 XF의 스타일링 디자인은 아름답다. XJ가 등장해 이그조틱의 방향성이 더 강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더 빛난다. ‘우아한 다이나믹’,’ 아름다운 고성능’이라고 하는 재규어의 캐치 프레이즈가 잘 어울린다.

XF의 프로포션은 A필러와 C필러의 각이 XK와 같은 쿠페 형상이라는 점이다. XK의 섀시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 노즈 하이 데크의 프로포션을 표현하는 기법에서 독창성이 살아 있다. 재규어가 XF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는 대목이다.

2012년형은 앞뒤 얼굴에 변화를 주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상급 모델인 XJ의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헤드램프의 디자인 변경과 LED 램프의 채용으로 인해 좀 더 날카로워 보인다. 자동차에서 헤드램프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부분이다.

최근 LED 램프의 채용으로 인해 자동차의 스타일링 디자인에 일대 혁신이 일고 있다. 아우디가 시작한 LED 램프의 디자인화는 거리를 훨씬 밝게 하고 있다. 차폭등으로 시작되어 테일램프, 그리고 헤드램프까지 LED 램프로 표현하고 있다. 주간 전조등을 의무화하고 있는 유럽 메이커들의 경우 LED램프의 채용속도가 더 빠르다.

프론트 범퍼에서 시작해 보닛, 프론트 펜더의 에어 인테이크, 리어 컴비내이션 램프 등에 변화를 주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헤드램프의 디자인이라는 것. 그래도 보닛 선단에서 프론트 윈드실드로, 그리고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강한 패스트 백 라인이 여전히 더 강하게 다가온다. 강한 어깨 라인을 중심으로 위쪽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쿠페풍의 분위기도 마찬가지.

엔진 후드의 벌지는 E타입을, 사이드 윈도우 위쪽 크롬 트림은 Mk II 세단을 떠 올리게 하는 터치이다. 지금의 재규어가 오리지널 DNA를 더 살리고 있는 것이다. 보닛 후드와 서스펜션 암 등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지만 차체는 스틸제다. XJ나 XK처럼 완전 알루미늄으로 하지 않은 것은 연간 5만대 규모로 잡고 있는 생산대수 때문이라고 재규어측은 설명했다. 양산차로서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얘기이다.

루프로부터의 라인의 흐름을 살려 우아한 자태를 만들고 있는 리어의 자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선의 사용으로 이런 라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디자이너의 감각이다. 공기저항계수 Cd치는 0.29.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960×1,875×1,460mm, 휠 베이스 2,910mm. 아우디 A6가 4,915×1,874×1,455mm, 휠 베이스 2,912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Interior

인테리어에서도 이곳 저곳 적지 않은 변화를 시도했다. 센터 페시아의 중심을 잡고 있는 모니터 내부의 디스플레이 그래픽이 달라졌다. 컴퓨터 폴더를 연상케 했던 것이 디지털 버튼 방식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모두 한글화된 것이 포인트다. 그 아래쪽 공조시스템 버튼류 주변도 메탈릭한 느낌에서 블랙컬러로 바뀌었다. 재규어만의 실렉트 드라이브 주변 패널 컬러도 달라졌다. 그것을 살려 주는 것은 좀 더 밝은 컬러의 월너트 리얼 우드 트림이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좀 더 간결한 쪽으로 이동했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 가운데 디스플레이창에 아날로그 타입의 시계도 2012년형에서 추가된 것 같다. LCD타입의 메시지 센터는 하는 일이 많다.

대시보드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월 너트 우드와 레저 등은 재규어다운 느낌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다. 이에 대해 재규어측은 영국 클럽 룸의 느낌을 살리고 있다고 말한다. 느낌은 모던하고 경쾌한 쪽이다. 데뷔 당시 XF 인테리어 팀의 평균 나이가 34세였는데 그들 방식의 영국식 모던함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재규어측은 XF의 인테리어에 대해 과거 Mk2의 전통과 최신 컨셉트카 R쿠페에서 보여준 미래감각을 융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체를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트림, 천연 가죽, 카본 파이버 등이 만들고 있는 것은 가구와 같은 분위기. 레저와 우드, 그리고 알루미늄 트림을 혼합한 트림류가 만드는 분위기는 신세대 재규어풍을 만들고 있다.

운전석 시트의 전동 조절방식이 시트백의 리클라이닝만 적용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필자는 이런 류의 전동장치에 대해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그로 인한 가격 인상 때문이다. 운전 시작하기 전에 모든 조절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 번 조정해 두면 고칠 일이 많지 않은데 굳이 전동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그런 점보다는 시트 쿠션 부분에 알칸타라 가죽을 삽입한 것이 오히려 더 좋아 보인다.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고 있는 차답게 시트에 앉는 것이 아니라 ‘차 안에 수납되는 포용감’이라는 이론에 충실하고 있다. 전후 공히 시트는 얇은 버키트 타입으로 천연가죽이 일체감을 강조하고 있다

시동을 걸면 원주형의 실렉트 드라이브가 솟아 올라오고 대시보드에 정열된 에어벤트가 위쪽으로 돌면서 열리는 느낌은 여전히 신선하다. 더불어 실내등과 글로브박스 작동을 터치식으로 한 것도 신세대 재규어의 센스를 느끼게 한다. 이에 대해 운전자와 자동차가 좀 더 일체감을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누가 먼저 했느냐가 포인트다..

XF의 주차 브레이크는 주행 중에 조작이 가능하고 끌어 당기면 레버식 수준의 수동 브레이크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가끔씩 스핀 턴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시도는 해보지 않았다.

시트는 5인승. 실내를 넓게 사용하기 위해 시트백을 엷게 처리하고 있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 패스트백으로 인한 머리 공간 침해는 생각보다 적다. 트렁크 공간이 500리터나 된다. 리어 시트를 폴딩하면 920리터. 경쟁 모델들 중 가장 크다.

Powertrain & Impression

2012년형 XF의 엔진 라인업은 신형 2.2리터 AJ-i4D 터보 디젤 엔진을 비롯해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프리미엄` 및 `포트폴리오`, 5.0리터 직분사 V8 DOH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0 ‘프리미엄’, 그리고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XFR 등 총 6가지. 본국의 Base, Premium, Supercharged, and XFR 등으로 나뉘는 그레이드와는 약간 다르다.

오늘 시승하는 차에는 2,179cc DOHC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최고출력 190마력/3,500rpm, 최대토크 45.9kg.m/2,000rpm를 발휘한다. 2010년 초 국내에 소개된 3.0D S는 275ps/4,000rpm, 600Nm(61.2kgm)/2,000rpm였다. 2.2리터 디젤 엔진은 저 마찰 피스톤과 수냉식 터보차저를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 엔진은 재규어 모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연료효율과 정숙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고성능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에 비중을 두었다는 얘기이다.

트랜스미션은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 3.0D는 6단이었다.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는 그대로다. 재규어 최초로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기능이 적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효율성 말고도 재규어의 디젤 엔진은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소음 및 진동에서 경쟁 차종보다 앞선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디젤보다 더 조용하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1,600rpm 전후, 레드존은 4,200rpm부터.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레드존 직전에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45km/h에서 2단,72km/h에서 3단, 102km/h에서 4단, 130km/h에서 5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6단까지도 별 무리없이 올라간다. 그때부터는 약간 호흡을 가다듬는 듯 하지만 첫 번째 벽까지는 올라간다. 그때의 엔진회전수는 4,000rpm.

이 차를 처음 탔을 때는 4.2리터 V8 NA와 수퍼차저 버전과 2.7리터 디젤 등이었다. 지금은 가솔린은 5.0리터로 배기량이 커졌고 디젤은 2.2리터가 추가됐다. 디젤 엔진 기술의 발달도 한 몫을 했겠지만 그보다는 XF의 스타일링 디자인에 매료됐지만 굳이 고성능일 필요가 없다는 유저들의 요구가 있었다는 얘기다.

오늘 타는 2.2리터 버전은 분명 가속감에서는 상위 모델들과는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3.0D의 즉답식에 가까운 반응과도 차이가 있고 예민하게 페달을 조작하면 시트백이 등을 밀어 붙인다는 느낌도 없다. 디젤 스포츠카 시대의 도래를 예감했던 것과는 다르다. 그것을 이미 경험하고 아직도 몸에 느낌이 남아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답답하다. 그러나 그것도 스티어링 휠을 잡고 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가면 달라진다.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초고속역에서는 아니지만 고속역까지는 넓은 토크 밴드로 부족함이 없다. 공차 중량이 1,825kg으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오히려 높은 정숙성이 먼저 다가온다. 개인용차로 2.0리터 디젤을 타고 있는데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진동도 마찬가지다. 다만 정지 상태에서 실렉트 드라이브를 작동하면 약간씩의 충격이 느껴지는 정도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 뒤 멀티링크로 변함이 없다. 차체의 수직적 움직임, 좌우 쏠림율(roll rate), 고저율(pitch rate)을 제어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생략되어 있다. 그로 인한 차이를 실감하기는 쉽지 않다. 그보다는 17인치 타이어로 인한 특성의 차이는 느껴진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이 우선이다. 성격에 맞는 타이어다.

노멀 상태에서도 롤각은 약간 큰 설정이지만 뒤쪽이 흐른다거나 오버 스티어 현상을 보이거나 하지 않는다. 코너 탈출 속도도 여전히 빠르다. 뒷바퀴 굴림방식의 이점을 살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헤어핀에서의 자세도 안정적이다. 그런만큼 회두성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준다.

스티어링 휠의 록 투 록은 2.6회전. XK에서도 그랬지만 핸들링 응답성은 예민하지만 역시 극단적으로 직설화법은 쓰지 않고 있다. 4도어 세단에서는 좀 더 강한 카리스마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로 읽힌다. 물론 성능과 거동에서 충분한 수준을 보이면서도 그것을 부드럽게 표현해 낸다는 점에서는 재규어다움이 묻어있다. 최소회전반경이 5.9m 로 수치상 상대적으로 크다.

재규어는 어떤 엔진을 탑재해도 즐겁다. 대부분의 유럽 메이커들이 그렇듯이 그 엔진을 탑재한 이유가 분명하다. 오늘 시승한 모델은 경제성이 최우선이다. 그러면서도 재규어를, 아니 XF를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는 스타일링은 흔치 않다. 오래될수록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앞선 장점이다. XF를 원했지만 높은 가격에 망설였던 사람들에게는 기회일 수 있을 것 같다.

주요제원 2012 재규어 XF 2.2D

크기
전장×전폭×전고: 4,960×1,875×1,460mm
휠베이스 : 2,910mm
트레드앞/뒤 : 1,559/1,605mm
차량중량 : 1,825kg
최소회전반경 : 5.9m

엔진
형식 : 2,179cc AJ-i4D 커먼레일 터보 디젤
최고출력 : 190마력/3,500rpm,
최대토크 45.9kg.m/2,000rpm,
보어×스트로크 : ----mm
압축비 : ----
구동방식: 뒷바퀴굴림
CO2 배출량 g/km : 186

트랜스미션
형식 : 8단 자동(스티어링 휠 마운티드 패들 시프트)
기어비 : ----/ 후진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앞/뒤 더블 위시본/멀티 링크(CATS는 4.2SV8)
브레이크 : 4륜 V. 디스크 (전:주철 후:알루미늄 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파워)
타이어 : 앞//뒤 235/55ZR17

성능
0-60mph : 8.5초
최고속도 : 225km/h(스피드리미터)
연료탱크 : 69.5리터
연비 : 14.4km/리터

가격
6,590만원 (부가세 포함)

(2012년 12월 2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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