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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선웅 | 실속을 위한 선택, 볼보 S60 D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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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3-19 0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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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D2는 볼보가 보여줄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 기술이 반영된 차량이다. 연비 좋기로 익히 알려진 1.6리터 디젤 터보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와 스톱 앤 스타트 기술이 더해져,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존 S60 차량의 옵션들을 조정해 가격을 낮춰 부담을 덜었다. 볼보 S60 D2는 효율성이나 가격적인 부분에서 실속을 더한 새로운 차량이다.

글 사진/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볼보의 포지션은 니치 프리미엄이다. 일단 볼륨 자체도 크지 않지만 차만드는 전략도 프리미엄 시장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2018년 글로벌 판매 8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근 볼보의 실적은 상승세이다. 올 1월 판매 실적을 보면 전년동월 대비 2.3%가 증가한 3만 372대. 7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도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시장별로는 스웨덴을 제외한 유럽은 4.5% 감소한 1만 1,701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웨덴은 19.6% 증가한 3,621대.중국에서는 21.6% 증가한 5,810대, 미국은 22.2% 감소한 3,792대가 팔렸다. 차종별로는 XC60이 12.2% 증가한 8,947대, 신형이 투입된 V40은 6,575대, V60은 33.6% 증가한 4,628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재의 실적 상승세도 좋지만 올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플랫폼과 엔진의 XC90은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안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안정적인 주행성과 여기에 효율성까지 더해진 볼보는 국내시장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브랜드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S60과 실내외 디자인에서는 변화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의 트렌드는 연비와 스포티이다. 그러니까 파워트레인은 연비를 추구하지만 외부 스타일링은 스포티가 주류를 이룬다. 볼보가 지향하는 스타일링 테마는 S60에 나타나 있다. 역대 볼보 중 가장 스타일리시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뉴 S60은 사진만큼 멋지고 우아하다.

양산형의 스타일링은 잠시 재직했던 스티브 마틴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마틴은 이전에 벤츠 A, S, SL, R 클래스의 디자인을 맡기도 했었다. 날렵한 루프 라인과 C 필러의 디자인은 외관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도 0.28까지 낮췄다.

V40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계기판은 여전하다. 가운데 속도계가 있고 양옆에 회전계와 에코 게이지 등이 세로로 배치돼 있다. 디자인은 많이 틀리지만 세로로 배치된 부분은 포드와 비슷하다. 양옆의 게이지는 오너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다. 모드는 엘레강스와 에코, 퍼포먼스 3개이다. 모드에 따라 계기판의 디스플레이가 바뀐다.

예를 들어 퍼포먼스 모드를 선택하면 계기판 중앙에 디지털 속도계가 표시되고 오른쪽의 타코 미터는 엔진의 출력을 보여주는 파워 게이지로 변한다. 그러니까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모드이다. 속도계도 바늘의 상하 10km/h 정도만 조명하는 타입이 적용됐다. 이 역시 보기가 좋다. 조수석의 전동기능이 빠져있다. S60 D2에는 곳곳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옵션 조정이 이루어졌는데 이 또한 그러한 변화이다. 사각지대 경고장치인 블리스도 사라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630×1,845×1,480mm, 휠 베이스 2,775mm. 아우디 A4가 4,717×1,826×1,406mm, 2,811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트레드가 1,580/1,575mm로 S80과 같은 수치인 것이 눈길을 끈다. 뒷좌석 레그룸 은 동급의 다른 차량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다.

실내외 디자인의 변화는 없지만 S60 D2의 중요한 요소는 높아진 효율성이다. 고속도로 연비 20.2km/l, 복합연비 17.2km/l로 동급 모델들 가운데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6디젤엔진과 6단듀얼 클러치의 조합은 익히 V40에서 접한 기억이 있다. 1.6리터 디젤의 성능은 생각보다 좋다. 115마력인데 체감은 그 이상이다. 발진 가속력도 좋고 추월할 때도 그리 답답하지 않다. 배기량이나 출력을 감안한 기대치를 충분 이상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고속으로 뻗는 가속력도 좋다고 할 수 있다. 고속에서 힘차게 가속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속도가 붙는다. 5단의 가속력을 보면 곧 가속이 끝날 것 같은데 의외로 6단에서도 속도계의 바늘이 올라간다. D2 디젤 엔진과 듀얼 클러치의 조합이 괜찮은 것 같다.

듀얼 클러치는 폭스바겐의 DSG만큼 짝짝 붙는 맛은 없다. 일반 자동변속기처럼 부드러운 변속 세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변속이 잦은 시내 구간에서는 간헐적으로 튀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하체의 느낌은 데뷔한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인상적이다. 하드한 느낌도 그렇지만 와인딩에서의 라인 추종성이 BMW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을 중심으로 한 약 오버의 기미를 보이는 핸들링 특성과 어울려 코너의 탈출 속도가 아주 빠르다. 앞바퀴 굴림방식이면서 뒷바퀴 굴림방식의 성격을 살리고 있다.

여기에 저속 주행 중 전방의 차량과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시스템을 비롯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야간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을 기본으로, 천연 가죽 시트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등 이 적용되어 있다.

볼보 S60 D2는 볼보 차량들 가운데 실속있는 자동차생활을 즐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기존 S60의 부족함 없는 실내 공간에 1등급 연비와 시티세이프티까지 갖추면서 기존 D4 모델에 비해 가격은 340만원 저렴해졌다. 몇가지 사라진 편의 사양들이 아쉽긴 하지만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 연료게이지를 보면 금세 잊혀진다.


주요제원 볼보 뉴 S60 T4

크기
전장×전폭×전고 : 4,630×1,865×1,480mm,
휠 베이스 2,775mm
트레드 앞/뒤 : 1,590/1,585mm
구동방식 : FF

엔진
형식 : 1560cc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최고 출력 : 115마력/3600rpm
최대토크 : 27.5kgm/1,750-2,500rpm

트랜스미션
형식 : 6단 듀얼 클러치 파워 시프트

섀시
서스펜션 앞/뒤 :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 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 215 / 50R 17

성능
0-100km/h : 12.3초
트렁크용량 : 339리터
연비: 17.2 (복합연비) km/l


시판 가격
S60 D2 : 41,8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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