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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2009 메르세데스 벤츠 SLK350 AMG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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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8-21 01:52:51

본문

메르세데스 벤츠의 2세대 2인승 경량 로드스터 SLK가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해 상륙했다. 2세대 모델로 진화하면서 40만 달러라는 초호화 수퍼카 SLR 맥라렌의 컨셉을 경량 로드스터에 반영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LK는 1세대에 비해 스파르탄한 스포츠카로서의 성격으로 확실히 전환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거기에 엔진 성능을 더 강화하고 내외장의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SLK350 AMG 스포츠 패키지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대부분의 스포츠라인들이 그렇듯이 SLK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미지 리더로서의 역할이 부여된 니치 모델이다. 장르상으로는 경량 스포츠 로드스터. 이 장르의 개척자는 80년대 말 등장한 마쓰다 미아타 MX-5다. 같은 등급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미국시장에서 신차보다 중고차 가격이 비싼 모델로서 이름을 날렸었다. 이 MX-5의 성공에 고무되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이커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포르쉐 박스터와 BMW Z3에 이어 메르세데스도 SLK를 내놓았다.

1996년에 데뷔한 이들 세 모델 중 포르쉐 복스터는 2002년 말 페이스 리프트를 했으며 역시 같은 해 등장한 BMW Z3는 기존의 말쑥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역시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2세대인 Z4로 2002년 말에 진화했다. 그리고 2004년 2세대로 진화한 SLK역시 ‘스포티카’ 수준이었던 초대 때와는 달리 단지 경량 로드스터의 범주를 벗어나 스포츠카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쪽으로 발전해 있다.

이들 모두 미국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만들어진 모델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대수. 여전히 전체 판매대수는 패션성을 강조하는 미아타 MX-5가 2007년 1만5,07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다음으로 Z4가 1만 97대, SLK가 7,270대 판매됐다. 박스터는 2,183 대로 포르쉐 전체의 판매대수도 적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아무래도 뒤져 있다.

본격적으로 비교 대상이 되는 Z4와 SLK는 데뷔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판매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SLK가 처음 채용한 바리오 루프(Vario Roof)다. 리트랙터블 하드톱이라고도 표현하는 것으로 오늘날 패션성을 강조해 공전의 히트를 친 푸조의 쿠페 컨버터블보다 먼저 등장했다. 이후 200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이 장르의 모델을 만들어 내놓을 정도로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폭스바겐 이오스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SLK 클래스, SL시리즈, 볼보 C70, 렉서스 SC430, 오펠 트윈톱, 닛산 마이크라 C+C, 푸조 206CC와 307CC, 르노 메간 CC, 다이하츠 코펜 등이 있었다. 2007년 국내시장에 상륙한 BMW 3시리즈도 소프트 탑이 아닌 리트랙터블 하드탑으로 바뀌었다.

이런 장르의 변화 못지 않게 자동차에 대한 유저들의 취향도 20세기와는 분명 다른 현실에서 SLK등과 같은 캐릭터가 강한 모델들의 상품성 또한 21세기 들어 많이 달라져 있다. 대부분의 정통 스포츠카들이 그렇듯이 GT카로서의 성격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해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한다는 점 등이 그렇다.

Exterior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적은 변화로 큰 효과를 노리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아이덴티티가 강한 모델들은 그것이 쉽지가 않다. 포르쉐의 경우가 대표적이고 오늘 시승하는 SLK 역시 마찬가지이다.

SLK의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포인트는 포뮬러 머신의 분위기를 내는 것이다. 2세대에 남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로 일신한데 더해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 변화로 레이싱 머신의 멋을 내고자 하고 있다. 범퍼 아래쪽의 그런 조그마한 변화로 시각적인 차이는 상당하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강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AMG패키지를 삽입해 노멀 모델과는 상당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사이드에서는 휠 디자인이 달라진 것과 사이드 미러가 약간 커진 정도. 하지만 리어에서는 좀 더 짙은 컬러로 처리된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범퍼 아래쪽이 디퓨저풍의 디자인처리를 해 역시 강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나머지는 데뷔 당시와 다르지 않다.

진화하면서 강렬한 남성 취향의 스포츠성을 표방하고 있다는 기본 컨셉은 그대로라는 얘기이다. 다만 다임러 그룹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디비전 중 SLK를 비롯해 CLK, SL, SLR등 스포츠라인이 있는데 SLK는 상대적으로 스포티한 쪽을 지향하고 있다. 스포티하다는 표현이 약간 애매할 수 있지만 오늘날 개념으로 본다면 Z4와 박스터 등과 견주는 의미에서 본다면 스포츠카로 분류하는 예도 있다.

이미 데뷔 당시 시승기에서 설명했지만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는 차이가 없다. 다만 노즈가 길어졌고 그 대신 캐빈이 약간 뒤쪽으로 물러나 있다. 롱 노즈와 숏 데크, 날카로운 웨지 형상, 그리고 높은 벨트 라인 등 스포츠카의 특징을 충실히 실현하고 있다. 그 때문에 리틀 SLR 처럼 보인다. 헬라(Halla)제 바이제논 헤드램프의 디자인도 아주 대담해 힘이 느껴진다. 약동감을 주제로 하는 스포츠카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고자 하고 있다.

사이드에서는 리어 휠 하우스 위쪽에서 시작해 앞 휠 하우스 중간까지 삽입된 캐릭터 라인으로 인한 날카로움이 시선을 압도한다. 그 라인을 중심으로 위쪽 부분은 심하게 경사져 윈도우 부분으로 향하고 있다.

리어에서도 SLR 맥라렌과 같은 이미지의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거기에 듀얼 머플러를 채용해 스포츠카의 성격을 지향하고 있다. 더불어 여기에 트렁크 리드 좌우에 새로이 삽입된 캐릭터 라인은 역시 강인한 인상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르쉐 산하 컨버터블 전문업체인 CAR TOP SYSTEMS사가 제작한 루프 시스템은 작동시간이 20초가 채 안 된다. SL의 루프도 제작한 이 회사는 7년동안 메르세데스 벤츠와 합작회사였는데 2004년에 벤츠의 지분을 모두 포르쉐에게 넘겼다. 2단계로 나뉘어 톱이 트렁크로 수납된다. 그 순서는 먼저 트렁크 보닛이 뒤로 물러난다. 그리고는 루프와 뒤쪽의 윈도우가 분리된다. 여기서 루프와 윈도우가 마주보는 형태가 아닌 같은 방향으로 두 겹으로 되어 트렁크로 수납이 된다. 그만큼 수납공간이 절약이 됐고 그로 인해 트렁크 룸이 옹색한 기존 모델보다 63리터가 커진 208 리터나 된다.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정도이지 넉넉하게 사용할 공간은 아니라는 점도 그대로다.

크기는 역시 메르세데스 모델 중에서는 가장 작다. 그만큼 최소회전반경도 4.9미터로 기동민첩성을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080×1,790×1,300mm, 휠 베이스 2,430mm. 공차중량은 1,520kg.

Interior

인테리어 역시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시승차에는 우드트림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점.

또 하나는 3스포크인 것은 같은데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에도 변화가 보인다. 버튼 디자인도 달라져 있고 우드트림을 혼합했던 기존 모델보다 스포티 해 보인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에는 눈금 바깥쪽으로 크롬 도금 처리하고 있으며 바늘의 컬러가 레드로 바뀌어있는 것도 포인트 중 하나다. 타코미터의 레드존이 7,000rpm부터 바뀌어 있는 것도 다른 점이다. 기존 350 은 6,000rpm부터였다.

시장에 따라 S클래스에 채용된 다이얼식 커맨드 컨트롤러가 있는데 국내 사양에는 채용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기존 모델과 다르지 않다.

기존 SLK 350은 우드트림을 혼용했었으나 AMG스포츠 패키지에서는 달라져 있다. 전체적으로 심플함을 추구하고 있다는 느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과거에 비해 많은 버튼을 나열한 센터 페시아의 디자인은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뿐 아니라 대부분의 모델들에서 나타나는 현상. 다이얼식 버튼등 아날로그식 디자인은 물론 좋은 감각이지만 많아진 버튼의 종류가 여전히 거슬린다.

실렉트 레버의 디자인이 수동변속기 기분을 내게 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좋게 느껴진다. 변속기 노브의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시트의 설계 및 디자인은 변화가 없다. 다만 운전석 왼쪽 메모리와 조절 레버를 알루미늄 처리했던 것에서 블랙 플라스틱으로 바꾼 것이 눈에 띈다. 운전석에 6웨이 전동조절 방식, 조수석은 수동 기본, 전동 메모리는 옵션. 시승차에는 전동 사양이 설정되어 있다. 세 명분의 메모리 버튼도 있다.

시트의 최대 포인트는 헤드 레스트 부분 바로 아래쪽에 설계된 에어 스카프(Air Scarf).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뉴 SLK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세일즈 포인트다. 목 부분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다. 오픈 주행 시 바람 들이침을 막아주는 윈드 스토퍼는 스타킹 타입으로 시트 바로 뒤 롤 오버바에 지지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그 상태에서 시트에 앉으면 의외로 기존 모델에 비해 머리 공간에 여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뉴 SLK는 일반적인 구조와는 달리 윈드실드를 세워 개방감을 살리고 있다.

Powertrain & Impression

2008년형 SLK의 SLK200컴프레서 SLK350 두 가지로 엔진 라인업에서는 변화가 없다.
다만 각 엔진 공히 성능이 향상되었다. SLK200에 탑재되는 1.8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이 21ps 늘어난 184ps/5500rpm、25.5kgm/2800-5000rpm로 증강되었다.

오늘 시승하는 SLK350 AMG 스포츠 패키지에 탑재되는 엔진은 3,498cc V형 6기통 DOHC 24밸브로 수치상으로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최고출력이 32ps 증강된 305ps/6,500rpm, 최대토크는 35.7kgm에서 36.7kgm/4,900rpm으로 향상되었다.

트랜스미션은 7단 자동변속기인 7G 트로닉. 7G트로닉은 새로이 브리핑기구를 채용했다. 이는 시프트 다운시 자동으로 스로틀을 열어 회전수를 조절하는 것이다. 타코미터의 바늘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를 경험해 본 운전자라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버튼 방식에서 패들 시프트로 바뀐 것도 좋은 점이다. 실렉트 레버로 수동조작을 할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은 터치 시프트 방식이다.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회전수는 1,500rpm. 레드존은 7,000rpm부터.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50km/h에서 2단, 80km/h에서 3단, 130km/h에서 4단, 이후 매 50 km/h마다 시프트 업이 진행된다. 엑셀러레이어 응답성은 즉답식. 오른발을 자극하며 도전하라는 듯한 거동을 보인다.

이 엔진은 현행 C클래스에도 탑재되어 이미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런데 그 때는 세단형으로 차체가 SLK과 차이가 난다. 그래서 역시 고회전형 엔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SLK 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체가 가속감을 한층 높여 주어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또한 엔진 회전이 2,000~3,000rpm을 넘어서면서부터 레드존에 이르기까지 거침이 없이 밀어 붙이는 맛이 세삼 강렬하게 다가온다. 두터운 토크감이 시트백을 밀어 붙이듯이 돌진하게 한다. 이를 흔히 펀치력이 강하다고 표현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수동변속기이다. 물론 생각을 바꾸면 달리는데만 집중해 같은 와인딩이라 하더라도 좀 더 편하게 돌파할 수 있다.

특히 패들 시프트만 조작하면서 방향을 잡아갈 때의 맛은 일품이다. 동시에 이런 것이 21세기 스포츠카이자 포뮬러 머신을 직접 운전할 수는 없어도 같은 맛으로 달려볼 수는 있구나 하는 감탄도 나온다. 세상이 변한 것이다.

저회전에서부터 두텁게 살아나는 사운드가 자극적이다. 마치 미국형 V8사운드를 방불케 하는 소리가 뒤쪽에서 자극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오른발에 힘이 들어간다. 그래서 이 차는 편안하게 콧노래를 부르고 달리는 차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 위시본, 뒤 멀티링크. 시승차는 AMG스포츠 패키지로 스포츠 서스펜션이 채용되어 있다. 그것은 그만큼 댐핑 스트로크의 설정이 짧다는 얘기이다. 다만 오늘날 대부분의 스포츠카들이 그렇듯이 노면의 요철을 충실히 전달하면서도 쾌적성을 훼손시키지는 않는다. 프로그램을 변경해 수동모드와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실렉트 레버 커버 앞쪽에 M→S→C의 써클 형태 그림으로 표기되어 있다.

중 저속에서의 승차감은 노멀 모델보다는 하드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부드러운 쪽이다. 고속영역으로 올라가면 노면의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면서 하드한쪽으로 간다. 그러면서 노면을 잡는 감각은 확실하다.

코너링 시 ESP의 개입 포인트는 데뷔 당시와 마찬가지로 예전에 비해 약간 늦추어져 있다. 노면이 패어 굴곡이 진 상태에서는 ESP 가 상황판단을 빨리 하고 개입을 하는데 코너링에서는 타이어 끌림으로 어느정도 소화하는 타입이다. 한계점에 도달하면 그때 끼어다는 점에서는 변화가 없다. 세단과는 달리 적극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이 느껴진다.

스티어링의 록 투 록은 2.2회전.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로서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수치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는 다이렉트 스티어링 기능을 채용하고 있는 점에서 스포츠성을 더욱 강조하고자 하는 메르세데스의 의도가 묻어난다.

다이렉트 스티어링이란 스티어링 기어비를 부등 피치로 함으로써 꺾는 각도에 따라 반응이 다르게 해주는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료에 따르면 다이렉트 스티어링은 핸들 조작각에서 좌우 6도까지는 15.8로 약간 슬로우 한 기어비로, 6도부터 100도까지는 기어비가 15.8~11.5로 바뀌어 날카로운 회두성을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BMW의 액티브 스티어링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스티어링 휠의 조타각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바꾸는 소위 가변 기어비 기구라는 것이다. 중립 부근은 조타각에 따른 변화를 적게 하고 조타각이 증가하면 2단계로 기어비를 빠르게 한다는 것이다. 다른 점이라면 BMW 의 액티브 스티어가 전자제어 기능이라면 이쪽은 메커니컬한 기능이다. 두 브랜드의 추구 방향의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스티어 특성은 기존 모델의 경우 운전자의 운전 특성에 따라 오버 또는 언더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중속역까지는 미세한 언더 스티어 기미를 보였다. 이는 좀 더 다루기가 쉬워졌다고도 할 수 있다. 헤어핀 코너를 빠져 나갈 때의 회두성에 대해서도 불만이 없는 것은 그대로다.

아주 날카로운 전형적인 스파르탄 특성과는 또 다른, 메르세데스 벤츠가 파워 버전에서 흔히 지향하는 성인취향의 맛이 난다고 하는 표현은 여전히 유효하다. 동시에 푸트워크가 약간 훅쪽에 가까웠던 것에서 이번에는 잽쪽으로 반보 이동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섀시와 엔진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안전장비로는 2단계로 전개하는 어댑티브 에어백과 2단계 벨트 포스 리미터 등 최신장비를 만재하고 있다. ABS는 물론이고 ESP, 6개의 에어백, 무릎 에어백등도 물론 채용되어 있다.

SLK350AMG스포츠 패키지는 그 성격에서 복스터나 Z4와 다르지만 크게 보아서는 경쟁 대상의 범주에 속하는 모델이다. 다만 표현 방법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다른 장르에서와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이고 충성도 높은 유저들은 그런 DNA를 추종한다. SLK 는 그런 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가 추구하고자 하는 스포츠라인의 방향성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주요제원 메르세데스 벤츠 SLK350 AMG 스포츠 패키지

크기
전장×전폭×전고 : 4,080×1,790×1,300mm
휠 베이스 : 2,430mm
트레드 앞/뒤 : 1,530/1,540mm
실내 (장×폭×고): ---------mm
공차중량 : 1,520kg
최저지상고 : ----mm
트렁크 용량 : 208리터
연료탱크 용량 : 70리터

엔진
형식 : 3,498cc V형 6기통 DOHC 24밸브
보어×스트로크 : 92.9×86.0mm
압축비 : 11.7 :1
최고출력 : 305ps/6,500rpm
최대토크 : 36.7kgm/4,900rpm

섀시
서스펜션 : 앞/뒤 더블 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 앞/뒤 V.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225/40R18//245/35R18
구동방식 : 뒷바퀴 굴림방식

트랜스미션
형식 : 7G-트로닉(7단 AT)
기어비 : 4.38/2.86/1.92/1.37/1.00/0.82/0.73/R 3.42/2.23
최종감속비 : 3.27

성능
0-100km/h 가속성능 : 5.4초
최고속도 : 250km/h
연비 : 8.0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

차량가격
SLK350 8,190만원
SLK 350 AMG스포츠패키지 8,790만원

(작성일자 : 2008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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