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3 TDI 클럽스포트 콰트로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4기통 TDI 엔진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단 한 대만 제작된 원오프 모델이다. A3 TDI 클럽스포트 콰트로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제 27회 레이크 뵈르터제 투어에 첫 선을 보인다. 아우디는 작년 같은 곳에서 TT 클럽스포트 콰트로를 선보인바 있다.

A3 TDI 클럽스포트에 올라가는 4기통 2리터 디젤 엔진은 3리터급에 맞먹는 성능을 발휘한다. 224마력의 출력과 45.8kg.m의 최대 토크는 최신 V6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거기다 최대 토크가 발휘되는 시점도 1,750rpm으로 매우 낮다. 이 엔진을 얹은 TDI 클럽스포트 콰트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6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40km/h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제공된다.

외관은 DTM 레이스카처럼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으며 볼트로 연결된 펜더가 시각적인 다이내믹함을 더한다. 거대한 세라믹 디스크와 6 피스톤 캘리퍼를 담기 위해 휠도 20인치로 키웠다. 레이싱 버킷 시트와 알루미늄 소재는 실내에 스포티함을 불어넣는다. 운전자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을 조작해 조작해 ESP와 댐퍼의 압력, 배기음, 스티어링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