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AG가 2010 베이징모터쇼에 마이바흐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57과 그 고성능 버전인 57S, 그리고 롱 휠 베이스 버전 62와 62S 등 네 개 모델.
내외장의 일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엔진의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추구했다. 익스테리어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대형화와 보닛의 에지를 세우는 등 개량이 이루어졌다. LED 식 헤드램프도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다크 테일 게이트와 새로운 디자인 휠이 채용된 것도 눈길을 끈다.

인테리어는 수작업에 의한 시트 하파이핑과 스왈로프스키사에 의한 크리스탈 마무리의 인테리어 장식, 퍼퓸 아트마이저(향기 분무기), 와이어레스 인터넷 접속 기능의 WLAN 루터 등이 채용됐다. 또 지금까지 62시리즈에만 설정되었던 리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이 57시리즈에도 채용됐다.

엔진은 고성능 버전인 57S와 62S에는 18hp 증강된 630hp 사양이 탑재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90g/km에서 368km/L로 저감됐다. 표준 타입 57과 62는 출력은 그대로지만 연비가 6.3km/L에서 6.7km/L로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배출량은 383g/km에서 350g/km로 저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