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M3 GTS의 제원을 공개했다. M3 GTS는 파워트레인은 물론 에어로다이내믹까지 세심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지만 서킷에 더 어울리는 성능을 갖췄다. 판매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된다.

V8 엔진은 ECU와 흡배기 시스템을 다듬어 450마력(+8.7%)의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10% 상승한 44.8kg.m이다. 엔진의 배기량은 스트로크를 10% 키워 4.36리터로 늘어났다. 변속기는 7단 M-DCT가 기본이다. M3 GTS는 0→100km/h 가속을 4.4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외관은 M 디비전이 개발한 풀 에어로파츠로 차별화 된다. 이 에어로파츠에는 가변 에어 덕트가 포함된 앞뒤 스포일러가 포함돼 다운포스가 더욱 늘어났다. 스포일러를 포함한 리어의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는 WTCC에 출전하는 320si에서 가져왔다.

서스펜션도 모터스포츠용을 일반 도로에 맞게 개조한 것이다. 차고는 M3 대비 앞-16mm, 뒤-12mm가 낮아졌다. DSC와 ABS, M 다이내믹 모드의 프로그램도 달라졌다. M3 GTS의 차체 중량은 M3 보다 70kg 가벼운 1,53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