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미국 출시는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종래 모델처럼 좌우 핸들 모델과 디젤엔진도 탑재한다. 미국 이외 시장의 출시시기는 미정.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는 라레도, 리미티드, 오버랜드 등 3종류의 그레이드가 설정된다. 가격은 라레도 4×4가 3만2,995달러、리미티드 4×4가 3만 9,995달러,오버랜드 4×4가 4만 2,995달러로 종래 모델에 비해 300~500달러 정도 내렸다. 신형은 저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리어 시트의 레그룸인 4인치나 확대되었다. 화물공간도 15% 넓어졌다.

북미시장에는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전차에 표준 탑재되는 것은 새로 개발한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 290hp의 출력에 연비성능은 종래 대비 11%가 향상되었다. 항속거리는 연료를 가득 체우고 500마일 이상에 달한다고. 옵션으로 360hp를 발휘하는 5.7리터 헤미(HEMI) V8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 베이스의 4×2와 4×4의 두 가지. 변속기는 5단 AT가 조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