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11년형 투란을 공개했다. 2011년형 투란은 신형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추가됐으며 안팎 디자인도 달라졌다. 투란은 출시 이후 113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폭스바겐의 소형 MPV이다.

외관은 폴로와 골프, 투아렉과 같은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비롯한 프런트 엔드의 모습이 모두 바뀌었으며 이전보다 좀 더 에지가 살아있다. 테일램프도 LED 벌브가 적용된 새 디자인이다.

실내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다이얼과 트림 등이 달라졌으며 크기가 늘어난 모니터도 달라진 부분이다. 공조 장치에도 크롬 장식이 추가됐다. 시트는 7인승이 기본이며 3열은 간단하게 폴딩해 바닥으로 수납할 수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695리터지만 최대 1,913리터까지 늘어난다. 실내에는 총 39개의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엔트리 엔진은 105마력의 1.2 TSI이며 140마력의 1.4 TSI도 고를 수 있다. 디젤은 90/105마력의 1.6 TDI, 140/170마력의 2.0 TDI가 마련된다. 1.2 TSI와 1.6 TDI에는 CO2 배출량을 낮춘 블루모션 트림이 적용된다. 편의 장비로는 파크 어시스트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