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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데뷔할 신형 아우디 A4(B8)의 모습과 제원이 공개되었다. 뉴 A4의 스타일링은 A5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쿠페와 같은 실루엣으로 변모했다. 전반적인 인상은 이전보다 한결 힘차고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
![31232_2.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2.jpg)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C 클래스와 BMW 3시리즈를 의식해 뉴 A4는 차체 사이즈를 키웠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703×1,826mm로 구형보다 118mm, 56mm 늘어났다. 전장은 크기에서 열세를 보였던 3시리즈보다 177.8mm, C 클래스보다는 101.6mm 길고, 1,826mm의 전폭 역시 두 라이벌 보다 넓어 보기에도 당당한 스타일링이다.
![31232_3.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3.jpg)
휠베이스도 168mm 늘어난 2,808mm로 확장되어 실내의 거주성이 더욱 좋아졌다. 실내장은 20mm, 뒷좌석 승객의 무릎 공간은 908mm로 이전보다 38.1mm 늘어났다. 뉴 A4는 휠베이스 역시 C 클래스, 3시리즈 보다 50.8mm 길며, 윗급인 A6보다 단 37mm 짧을 뿐이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난 480리터이다. 0.27의 공기저항계수는 아우디 라인업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진 것도 눈에 띄는 스타일링의 변화이다.
![31232_4.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4.jpg)
‘제논 플러스’라 불리는 헤드램프는 14개의 LED가 포함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A4는 차체 사이즈가 늘어났지만 보디 셀의 무게는 10% 가벼워졌다. 따라서 더 많은 장비를 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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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가솔린 2가지, 디젤 3가지가 준비된다. 탑 모델인 3.2 FSI는 265마력의 출력을 내며, 33.6kg.m의 최대 토크는 3,000~5,000rpm 사이에 발휘된다.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3.2 FS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에 불과하고, 차후 6단 AT도 제공된다. 가솔린은 경제성을 강조한 160마력의 1.8 TSFI도 고를 수 있다.
![31232_6.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6.jpg)
디젤은 240마력의 V6 3.0과 190마력의 2.7 TDI, 그리고 143마력의 4기통 2.0이 제공된다. 2.0 TDI의 경우 연비가 50mpg에 달해 한 번 주유로 최대 1,046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하며, CO2 배출량도 144g/km에 불과하다. 뉴 A4는 A5와 함께 MLP(Modular Longitudinal Platform)에서 태어난다. 이 플랫폼은 구형보다 프런트 액슬이 154mm 앞쪽으로 배치되어 무게 배분을 철저하게 고려했다. 서스펜션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대한 막았다.
![31232_7.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7.jpg)
운전자는 ADS(Audi Drive Select)를 통해 댐핑과 기어시프트의 속도, 스티어링의 무게까지 조절할 수 있다. 댐퍼는 2단계로 세팅 가능하고, 가변기어비의 다이내믹 스티어링도 새로 채용되는 장비이다. 또 냉방 시트와 뱅&울프슨 카오디오, 리어뷰 카메라까지 적용된다. MMI(Multi-Media Interface)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우디 뉴 A4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31232_8.jpg](http://www.global-autonews.com/upload/contents/imgfiles/181/1/31232_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