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가 뉴 이비자 쿠프라를 공개했다. 올해의 베이징 모터쇼에 나왔던 컨셉트카의 양산 버전이다. 유럽 수퍼미니 클래스에서 가장성능이 좋다는 세아트의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이비자 쿠프라에는 180마력(25.4kg.m)의 힘을 내는 1.4리터 TSI가 올라간다. 변속기는 7단 DSG와 매칭되며 0→100km/h 가속 시간을 6.9초 만에 끝낸다. 핸들링 성능을 위해 차고는 일반 이비자보다 낮췄으며 XDS 전자식 디퍼렌셜이 운전자를 보조한다. 브레이크는 AP 퍼포먼스가 공급했다.

외관에서는 세아트의 새 패밀리룩이 적용돼 있다. 고성능 버전답게 디테일이 한층 다이내믹하게 변했다. 헤드램프는 바이 제논과 LED 주간등이 기본이며 테일램프도 LED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곳곳에 쿠프라 로고를 새겼으며 운전자는 투톤 가죽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