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미드 아메리카 트러킹 쇼에서 WAVE(Walmart Advanced Vehicle Experience) 트레일러 컨셉트를 공개했다. 미래의 트레일러를 위한 제안으로 에어로다이내믹부터 파워트레인까지 효율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은 월마트와 피터빌트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터빈이 적용된 EREV 방식의 하이브리드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터빈은 CTC(Capstone Turbine Corporation)가 개발을 맡았다. 드라이빙 모드는 충전과 전기차, 하이브리드까지 3가지를 고를 수 있고 운행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7개의 리튬 폴리머 모듈이 탑재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새로 개발했다. 트레일러 스타일링의 새로운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피터빌트에 따르면 공기저항계수는 모델 386보다 20%가 적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엔진 커버를 씌우는 한편 휠베이스도 줄였다. 공랭식 마이크로터빈을 사용하면 대형 라디에이터도 필요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