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메르세데스 E 클래스 에스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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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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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7 05: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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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1966년에 자사 최초의 에스테이트를 제작한 지 50년이 경과한 현재, 6세대 E 클래스 에스테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신형 E 클래스 에스테이트는 먼저 공개된 E 클래스 세단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단정하면서도 우아하며, 역동적인 형태의 루프 라인과 벨트 라인, 그리고 부드럽게 하강하는 형태의 테일게이트를 갖추고 있다.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에스테이트에 맞춰 가로로 긴 형태로 변경됐으며, 그 위에는 크롬 띠를 둘러 엑센트를 부여했다.
평상시에는 670L의 화물을 수납할 수 있으며, 리어 시트를 접으면 1,820L로 공간이 확장된다. 이는 아우디 A6 아반트와 BMW 5시리즈 투어링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한 것이며, 옵션으로 트렁크 공간에 아이가 탑승할 수 있는 3열 폴딩 벤치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리어 시트는 40:20:40 비율로 접히며, 10도 가량의 각도 조절만으로도 30L의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양 손에 짐을 든 상태에서도 문을 열기 쉽도록 범퍼 아래 발을 갖다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옵션으로 전동으로 돌출되는 트레일러 견인 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짐 무게에 맞춰 자동으로 차체의 수평을 조절하는 리어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옵션으로 에어 보디 콘트롤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엔진은 3개의 디젤 엔진과 4개의 가솔린 엔진(E 43 AMG 포함)을 지원하며, 모두 9G 트로닉 9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한다. 그리고 E63 AMG 에스테이트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E 43 AMG 4매틱 에스테이트가 고성능 모델의 위치를 담당할 예정이다. E 43 AMG는 3.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며,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보디킷과 스포츠 스타일의 인테리어, 19인치 휠을 장착한다.
신형 E 클래스 에스테이트는 올해 여름부터 유럽 지역에서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배달은 올해 말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미국 시장에는 2017년 초에 상륙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