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포드 머스탱 페이스리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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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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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9 00:3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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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대표 포니카인 머스탱이 출시된 지 2년 6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재설계된 프론트 범퍼,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진 프론트 그릴과 높이가 20mm 낮아진 보닛을 적용하고 있다. 후면에서는 C자 형태의 테일램프 클러스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GT 모델의 경우 트렁크 상단에 작은 리어윙이 적용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라인업에 존재했던 3.7L V6 엔진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 대신 기존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5.0L V8 엔진 라인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V8 엔진에는 새로 제작한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수 있으며, 이 변속기는 기존 6단 변속기보다 빠른 변속과 응답시간을 제공한다. 수동변속기도 트윈 디스크 클러치와 이중 질량 플라이휠을 적용해 출력을 손실 없이 바퀴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V8 엔진도 직접 분사를 적용하고 포트 퓨엘 인젝션을 통해 기존 엔진보다 출력을 높이면서도 연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고 한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L 에코부스트 엔진도 토크가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력 증강 뿐 아니라 서스펜션에도 개량이 가해졌다. 새로운 쇼크 업쇼버를 적용한 것은 물론 리어 서스펜션에 새로운 교차 축 조인트를 적용해 강성을 높였으며, 새로 제작한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핸들링 특성을 더욱 직관적으로 개량했다. 옵션으로 마그네라이드(MagneRide) 어댑티브 댐퍼가 처음 적용된다.
실내에는 기존 아날로그 게이지 대신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고, 모드에 따라 3개의 다른 화면을 제공한다. 능동 배기 밸브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음을 운전자가 조정할 수 있으며,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충돌 방지 어시스트, 거리 감지,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전자장비도 적용했다.
실내 재질을 기존 모델보다 좀 더 부드러운 플라스틱을 적용해 ‘손이 닿는 곳’의 촉감을 개선했다. 센터 콘솔에는 패딩 처리를 거친 무릎 볼스터를 적용했고, 도어 손잡이와 링, 베젤은 알루미늄으로 마감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실내를 개선했다.
포드 머스탱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 전에 자세한 스펙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