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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TVR 그리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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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11 03: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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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많은 스포츠카 제조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TVR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제조사이다. 그동안 그리피스, 투스칸 등 매력적인 곡선과 고성능 엔진을 지닌,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와도 같은 스포츠카를 주로 제작했던 TVR은 지난 몇 년간 스포츠카를 한 대도 만들지 못했고 급기야는 재정 문제와 소유권 이전 문제로 인해 이리저리 표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투자자를 만나면서 1-2년 전부터 새로운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었고, 마침내 그 결과물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 새로운 자동차의 이름은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잇는 ‘그리피스(Griffith)’다. 굿우드 리바이벌 70주년을 맞는 자리에 등장한 뉴 그리피스는 맥라렌 F1 디자이너로 유명한 ‘고든 머레이’가 디자인했으며, 예전과 동일한 롱 후드, 숏 데크 스타일에 패스트백에 가까운 아름다운 루프라인을 지니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전면은 안전 규정과 타협한 흔적이 보이고, 그로 인해 전면에 위치한 대형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의 형상이 약간 일그러진 형태로 남았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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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는 프론트 펜더 밑으로 노출되어 있는 파이프를 확인할 수 있는데, 후면에 머플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머플러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로는 사선으로 돌출된 에어벤트를 확인할 수 있고, 바람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도어의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리어에서는 가로로 긴 형태로 에어 벤트와 어우러지는 테일램프, 대형 리어 디퓨저, 리어윙을 확인할 수 있다. 휠 안에는 AP레이싱에서 공급받은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숨기고 있다.

 

실내는 심플하게 다듬어졌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작은 크기, 세로로 긴 형태의 모니터를 포함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계기반을 가득 채우는 LCD 스크린은 이 차가 최신 기술로 다듬어진 자동차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특이한 점은 계기반 좌우로 주행 모드와 관련된 버튼이 크게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죽으로 다듬어진 버킷 시트는 이 차가 스포츠카임을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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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그리피스는 길이 4314mm, 너비 1850mm, 높이 1239mm로 포르쉐 911, 재규어 F-타입보다 크기가 작다. 고든 머레이가 제작한 아이스트림(iStream)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탄소섬유로 차체를 제작해 무게가 겨우 1,250kg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엔진 탑재 상태에서 전 후 50:50이라는 완벽한 무게 비율을 자랑한다. 차체 바닥을 평평하게 다듬고 에어로파츠와의 조화를 극대화하여 ‘완전 평면 효과’를 일으키고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엔진은 포드가 공급하는 5.0L V8 엔진을 영국 코스워스에서 튜닝해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 경량 차체, 트레멕 매그넘(Tremec Magnum) XL 6단 수동변속기와 와 어우러져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이내에 돌파하고 촤고속도는 321km/h에 달한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방식을 적용했고 스티어링은 EPS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차가 최신 기술로 다듬어진 차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없었던 ABS와 TCS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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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R의 사장인 레스 에드가(Les Edgar)는 “뉴 그리피스는 약 3년간 우리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일한 것에 대한 보답이며, 이 차는 틀림없이 TVR의 혈통을 갖고 있다.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세련된, 영국산 머슬카다”라고 말했다. TVR은 최초 500대 생산 물량을 런치 에디션으로 제작하며, 가격은 9만 파운드 이하로 책정했다. 첫 생산 분량이 고객에게 도착하는 시기는 2019년 1/4 분기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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