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의 닷지 디비전은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닷지 데몬 로드스터 컨셉을 공개한다. 마쯔다의 유명한 로드스터 모델인 MX-5와 같은 경량 로드스터를 추구하는 모델이지만 더욱 크고 공격적인 모습의 외관을 보이고 있다.

데몬 컨셉은 새롭게 개발된 리어 휠 드라이브 플렛폼을 통해 크로스파이어를 베이스로 한 크라이슬러의 레이저 컨셉보다 좀 더 커지고 더욱 파워풀한 성능을 갖게 되었다. 장착되는 엔진은 미쯔비시와 크라이슬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172마력의 2.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여기에 1.8리터와 2.0리터 엔진이 추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데몬 컨셉의 익스테리어는 닷지 바이퍼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재현하면서도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카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것을 디자인 테마로 삼았다고 데몬 컨셉의 디자인 책임자는 말하고 있다. 매그넘 에스테이트 와 닷지 차저 세단과 유사한 형태의 프론트 그릴과 한껏 치켜올려진 보닛 아래로 보이는 블랙크롬 처리된 헤드램프 그리고 LED 테일라이트와 19“ 알미늄 휠은 데몬 컨셉의 디자인 컨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영국의 클래식 스포츠카의 영향을 받은 데몬 컨셉의 인테리어는 꼭 필요한 디스플레이 유닛들만으로 구성된 심플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타 다른 요소들은 운전자의 시선에서 벗어난 위치에 구성함으로서 더욱 드라이브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구성된 각종 다이얼과 함께 실버와 블랙을 기조로 꾸며진 실내에는 알미늄재질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보여지고 있으며 페브릭소재와 카본파이버로 구성된 시트는 운전자의 시트포지션을 단단히 잡아준다.

닷지 데몬 컨셉 제원
엔진: 2.4-liter 가솔린 월드 엔진
최대출력: 172hp/6000rpm
최대토크: 224 Nm/4400 rpm
트랜스미션: 6단MT
주행방식: FR
전장: 3974
전폭: 1736
전고: 1315
축간거리: 2429
오버행 전: 777
오버행 후: 769
차량중량: 1179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