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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뉴 X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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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8-30 15: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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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재규어가 뉴 XF의 제원과 사진을 공개했다. S-타입의 후속 XF는 재규어로서는 매우 중요한 모델. 브랜드의 미래가 걸려있다 할 정도로 XF는 재규어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XF는 스타일링부터 실내의 인터페이스까지 재규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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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칼럼이 맡은 XF의 스타일링은 스포츠카의 실루엣을 4도어 세단으로 표현했다. CX-F 컨셉트카에서 빌려온 디자인 요소는 XF에 반영되어 지금까지의 재규어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윌리암 라이언부터 99년 사망한 지오프 로손까지의 재규어 디자인이 슬림과 레트로가 주제였다면 이안 칼럼의 XF는 근육질에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한 것.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XF에 처음 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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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은 뉴 XK에서 가져왔으며, 이런 스타일링이 세단에 쓰인 것도 XF가 처음이다. XF의 전장×전폭×휠베이스는 각각 4,961×1,877×2,909mm로 라이벌인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E 클래스 보다 조금씩 크다. 이는 차체에 비해 거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 트렁크 공간도 540리터로 동급에서 가장 큰 수준으로 확보했다. 휠 사이즈는 17인치가 기본, 최강 모델인 SV8은 20인치가 제공된다.
XF는 플랫폼과 스틸 프레싱 등을 S-타입과 공유해 개발 기간과 코스트를 줄였다. 2,909mm 휠베이스는 S-타입과 동일하며, 원래 계획이었던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 기존의 스틸 모노코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고장력 강판을 대거 사용해 엔진에 따라 차체 중량이 33~94kg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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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는 에어로다이내믹에 특히 공을 들였다.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스템으로 다듬은 XF의 보디는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XF의 고속 안정성은 XJ220 수퍼카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재규어의 설명. 공기저항계수 역시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좋은 0.29, 고속에서 앞뒤 액슬에 걸리는 들림 현상의 밸런스도 완전히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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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도 지금까지와는 크게 달라졌다. 원목과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해 고급 모델임을 과감히 표현했다. 원목을 사용하는 것은 1960년대의 MkII부터 시작된 재규어의 전통. XF도 새틴 월넛과 떡갈나무를 사용했으며, 알루미늄으로 엑센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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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은 시프트레버를 없애고 로터리식 다이얼을 사용한다는 점.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기어레버를 대신하는 다이얼이 살며시 솟아올라 손바닥에 쏙 들어오게끔 디자인했으며 JDS(JaguarDrive SelectorTM)를 통해 기어 단수를 선택할 수 있다. 시프트레버를 다이얼로 대체하면서 공간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시트는 전동식 8웨이가 기본, SV8에는 보다 정교하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16웨이(룸바 조절은 4웨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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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에는 CD를 비롯해 아이팟과 다른 MP3를 위한 PAI(Portable Audio Interface)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 또는 음성인식(JaguarVoiceTM)로 실행할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바우어 & 윌킨스의 440W 고성능 오디오도 제공된다. 사각지대의 물체를 알려주는 BSM(Blind Spot Monitor)도 재규어에는 처음 선보이는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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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도 한결 개선되었다. 앞-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스프링 밑 질량을 크게 줄였으며, 뒤-멀티 링크 서스펜션도 서브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 감소와 함께 핸들링 성능의 향상을 노렸다. SV8에는 뉴 XK에 쓰이고 있는 CATS(Computer Adaptive Technology Suspension)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CATS는 상황에 따라 댐퍼의 감쇠력이 2단계로 조절된다. 가변 기어비가 지원되는 스티어링 시스템도 재규어에 처음 선보이는 장비이다.

극적 안전 장비로는 ABS를 시작으로 EBA(Emergency Brake Assist)와 EBD(El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CBC(Cornering Brake Control), EDTC(Engine Drag Torque Control)이 장비된다. 또 DSC에는 재규어로서는 처음으로 언더스티어를 적극적으로 줄여주는 UCL(Understeer Control Logic)이 새롭게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DSC는 2단계로 개입 시점이 조절되며, SV8에는 완전히 작동을 멈출 수 있는 다이내믹 모드도 추가된다.

뉴 XF에는 207마력 V6 2.7리터 디젤 한가지와 240마력 3리터 V6, 300마력 4.2리터 V8, 420마력 4.2리터 수퍼차저 가솔린 3가지가 올라간다. 각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V6 2.7 디젤이 8.2초, 229km/h, V6 3.0이 8.3초, 237km/h, V8 4.2가 6.5초, 250km/h, 4.2 수퍼차저가 5.4초, 250km/h이다. 모든 XF에는 스티어링 휠에서 변속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제공되고 수동변속기는 고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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