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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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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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8-31 14: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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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데뷔할 신형 아우디 A4(B8)의 모습과 제원이 공개되었다. 뉴 A4의 스타일링은 A5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쿠페와 같은 실루엣으로 변모했다. 전반적인 인상은 이전보다 한결 힘차고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C 클래스와 BMW 3시리즈를 의식해 뉴 A4는 차체 사이즈를 키웠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703×1,826mm로 구형보다 118mm, 56mm 늘어났다. 전장은 크기에서 열세를 보였던 3시리즈보다 177.8mm, C 클래스보다는 101.6mm 길고, 1,826mm의 전폭 역시 두 라이벌 보다 넓어 보기에도 당당한 스타일링이다. 휠베이스도 168mm 늘어난 2,808mm로 확장되어 실내의 거주성이 더욱 좋아졌다. 실내장은 20mm, 뒷좌석 승객의 무릎 공간은 908mm로 이전보다 38.1mm 늘어났다. 뉴 A4는 휠베이스 역시 C 클래스, 3시리즈 보다 50.8mm 길며, 윗급인 A6보다 단 37mm 짧을 뿐이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난 480리터이다. 0.27의 공기저항계수는 아우디 라인업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진 것도 눈에 띄는 스타일링의 변화이다. ‘제논 플러스’라 불리는 헤드램프는 14개의 LED가 포함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A4는 차체 사이즈가 늘어났지만 보디 셀의 무게는 10% 가벼워졌다. 따라서 더 많은 장비를 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엔진은 가솔린 2가지, 디젤 3가지가 준비된다. 탑 모델인 3.2 FSI는 265마력의 출력을 내며, 33.6kg.m의 최대 토크는 3,000~5,000rpm 사이에 발휘된다.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3.2 FS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에 불과하고, 차후 6단 AT도 제공된다. 가솔린은 경제성을 강조한 160마력의 1.8 TSFI도 고를 수 있다. 디젤은 240마력의 V6 3.0과 190마력의 2.7 TDI, 그리고 143마력의 4기통 2.0이 제공된다. 2.0 TDI의 경우 연비가 50mpg에 달해 한 번 주유로 최대 1,046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하며, CO2 배출량도 144g/km에 불과하다. 뉴 A4는 A5와 함께 MLP(Modular Longitudinal Platform)에서 태어난다. 이 플랫폼은 구형보다 프런트 액슬이 154mm 앞쪽으로 배치되어 무게 배분을 철저하게 고려했다. 서스펜션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대한 막았다. 운전자는 ADS(Audi Drive Select)를 통해 댐핑과 기어시프트의 속도, 스티어링의 무게까지 조절할 수 있다. 댐퍼는 2단계로 세팅 가능하고, 가변기어비의 다이내믹 스티어링도 새로 채용되는 장비이다. 또 냉방 시트와 뱅&울프슨 카오디오, 리어뷰 카메라까지 적용된다. MMI(Multi-Media Interface)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우디 뉴 A4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아우디 뉴 A4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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