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뉴 FX50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2009년형으로 출시되는 FX50은 390마력의 신형 V8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 인피니티는 뉴 FX50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2009년형으로 출시되는 FX50은 390마력의 신형 V8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 인피니티 FX50 > | 프리뷰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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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FX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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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3-06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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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뉴 FX50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2009년형으로 출시되는 FX50은 390마력의 신형 V8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에어 서스펜션, 지능형 브레이크, 어라운드 뷰 모니터, 리어 휠 스티어링 등의 최신 기술이 가득하다.

신형 FX는 크로스오버로서는 이례적인 롱노즈 숏테크 스타일과 동물이 웅크린 듯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휠베이스를 늘리는 한편 앞뒤 오버행을 줄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앞 차축을 35mm 앞으로 전진 배치했고 트레드는 50mm 넓혔다. 엔케이가 제공한 초경량 21인치 휠에는 265/45 사이즈의 타이어가 매칭된다.

앞 펜더에 추가된 에어 벤트는 단순히 장식이 아닌 기능성까지 고려했다. 이 벤트는 엔진 룸 내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시켜 냉각을 돕기도 하지만 고속 주행에서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을 5%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다. 0.35(구형 0.37)의 공기저항계수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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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형 FX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앞뒤 도어 패널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동일한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20kg을 경량화 했다. 보디 자체의 무게는 구형 보다 90kg 줄었지만 비틀림 강성과 굽힘 강성은 각각 1.6배, 3.4배가 증가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편의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10웨이 운전자 시트는 스포츠 드라이빙 시 측면 볼스터에 내장된 공기 주머니가 부풀어 올라 운전자의 몸을 지지해 준다. G35처럼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과 시트, 사이드미러가 조절되는 ADPS(Automatic Driving Position System)도 추가되었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8인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DVD 기반의 내비게이션과 EX에 처음 선보였던 어라운드 뷰 모니터, AF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인텔리전트 키 등, 11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보스 오디오 등의 고급 장비가 기본으로 달린다. FX에 달린 내비게이션은 7개국 언어가 지원되며 유럽 30개국의 맵이 포함되어 있다.

2세대에 해당되는 뉴 FX는 엔진을 5리터로 확대해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카이엔 GTS를 꼽고 있다. 새 V8 5리터(VK50VE) 엔진은 390마력(50.9kg.m)으로 출력도 대폭 높아졌지만 무게 중심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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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7 쿠페에 처음 쓰인 VVEL(Variable Valve Event & Lift)은 낮은 회전수에서 높은 토크를 발생시키며 6,900rpm에서 제한되는 레드라인까지 끈질기게 힘을 발휘한다. 이 V8은 다운시프트시 회전수 보상 기능이 내장된 7단 AT와 변속된다. 인피니티 뿐 아니라 닛산으로서는 최초의 7단 AT가 된다. 마그네슘 패들 시프터도 기본이다.

엔진의 힘은 닛산이 자랑하는 ATTESA-ETS((Advanced Total Traction Engineering System for All Electronic Torque Split)를 통해 네 바퀴로 분배되며 ESP와 TCS가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 AWD 시스템은 50:50에서 0:100의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토크를 앞뒤 액슬에 배분한다.

프런트 서스펜션도 스트럿에서 더블 위시본으로 변경되었다. 리어는 동일하게 멀티-링크를 유지하고 있지만 부품을 경량화 하고 지오메트리를 변경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듀얼 플로우 패스 댐퍼는 가속과 감속 시 피칭을 최소화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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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50에 기본 적용되는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는 차체 곳곳에 설치된 센서의 정보를 수집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댐핑을 유지해 준다. CDC는 운전자가 ‘오토’와 ‘스포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드에 따라 댐퍼의 압력이 달라진다. 뒷바퀴가 움직이는 RAS(Rear Active Steer)도 FX50에 기본이다. RAS가 SUV에 쓰이는 것도 FX50이 처음이다. RAS는 프런트 휠의 조향과 차량 속도에 따라 전기 모터가 리어 휠의 앵글을 조정해 저속에서는 빠른 핸들링 성능을, 고속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ICC(Intelligent Cruise Control)는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IBA(Intelligent Brake Assist) 기능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며, 이전과 달리 모든 속도에서 작동해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IBA의 제동력은 평상 시 0.5g, 사고를 피할 수 없을 만큼 사물과 근접했다고 판단했을 경우 최대 제동력은 1.0g에 달한다.

신형 FX50은 북미에는 올해 6월부터, 유럽에는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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