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5세대 7시리즈를 공개했다. 올 가을의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인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역량이 집약된 라인업의 기함. "/> BMW가 5세대 7시리즈를 공개했다. 올 가을의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인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역량이 집약된 라인업의 기함. "/> BMW 5세대 7시리즈 > | 프리뷰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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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세대 7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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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7-08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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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5세대 7시리즈를 공개했다. 올 가을의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인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역량이 집약된 라인업의 기함. 현 모델의 데뷔 때와는 달리 안팎의 디자인은 무난함을 지향한다. 진보된 나이트 비전을 비롯해 최초로 명명된 기술들도 빼놓을 수 없다.

현 7시리즈 이후 BMW의 스타일링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새 7시리즈는 기존의 파격 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전면의 모습은 CS 컨셉트의 요소가 대폭 적용되었으며 한 눈에 봐도 차체 사이즈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도 이전보다 한층 강조된 모습이다. 테일램프와 일체형 스포일러 등의 뒷모습은 구형의 흐름을 따르면서 보다 일관된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루프와 보닛, 도어, 프런트 스포일러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대한 막은 것도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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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외관과 동일한 흐름이다. 기본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디테일을 개선했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i 드라이브이다. 2세대로 접어든 i 드라이브는 센터 콘솔 앞에서 기어 레버 우측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아우디의 MMI처럼 CD와 라디오, 내비게이션, 메뉴 등의 버튼을 주위에 배치해 사용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i 드라이브의 모니터는 10.2인치로 커지면서 시인성도 개선되었다. 8GB 용량의 하드 디스크도 BMW로서는 처음이다.

엔진은 우선적으로 3가지가 준비된다. 가솔린은 740i의 326마력(45.9kg.m) 3리터 트윈 터보, 750i의 407마력(61.1kg.m) 4.4리터 V8 트윈 터보, 디젤은 730d의 245마력(55.0kg.m) 3리터 터보가 마련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30d가 7.2초, 740i는 5.9초, 750i는 5.2초에 불과하다. 730d의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39.2mpg와 192g/km로 벤츠 C320 CDI에 거의 근접한 수치이다. 730d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의 무게는 185kg으로 이전 보다 5kg 가벼워졌다. 투-모드 하이브리드 버전은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문과 달리 변속기는 현 ZF의 2세대 6단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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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도 새로워졌다. 모든 서스펜션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BMW의 세단으로서는 처음으로 프런트에는 더블 위시본 방식이 채용되었다. 리어는 멀티 링크를 고수하고 있다.

DDC(Dynamic Damping Control)도 기본으로 채용된다. DDC는 운전자가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모드(컴포트, 노말, 스포츠, 스포츠+) 선택에 따라 댐핑의 압력과 변속기의 반응, 스티어링의 반응 등이 달라진다. 그리고 BMW 처음으로 리어 휠의 앵글이 3도 내외로 변하는 4WS도 장비된다. 액티브 스티어링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외의 옵션 장비로는 나이트 비전과 LDWS(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ACC(Adaptive Cruise Control), 2열의 마사지 기능, 후면과 측면을 위한 카메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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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7시리즈에 선보인 세계 최초의 장비로는 사이드 뷰 카메라 시스템과 PDC(Park Distance Control)가 있다. 사이드 뷰 카메라와 PDC는 주정차 시 전면의 상황을 스크린에 디스플레이 해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또 나이트 비전은 세계 최초로 사람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 이는 나이트 비전의 컨트롤 유닛에 사람의 동작을 분석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됐기 때문. 7시리즈의 나이트 비전은 오펠 인시그니아처럼 도로의 속도 제한 표지판 등을 인식할 수 있다.

DSC에는 HSA(Hill-Start Assistant)와 브레이크 건조 기능, BPT(Brake Pre-Tensioning), BFC(Brake Fade Compensation) 등의 기능이 통합되어 있고 DTC는 젖은 노면과 같은 상황에서 최대의 접지력을 확보해 준다.

BMW는 뉴 7시리즈를 계기로 E로 시작되던 코드네임도 바뀌게 된다. 가장 최신 모델인 3시리즈 컨버터블이 E93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나오는 BMW의 신차의 코드네임은 F로 시작된다. 따라서 뉴 7시리즈의 코드네임은 일반형이 F01, 롱 휠베이스 버전은 F02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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