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휴대용 스쿠터 윙릿(Winglet)을 공개했다. 윙릿은 작은 날개란 뜻처럼 개인을 위한 운송 보조 기구이다. 토요타는 올해 말까지 충분한 개발 기간을 거친 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윙릿은 전기 모터가 내장된 보디와 2개의 바퀴, 사용자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는 내부 센서로 이루어져 있다. 보디의 면적은 A3 용지 크기에 불과해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독특한 평행 링크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몸을 움직여 발생하는 무게 배분에 따라 가속과 후진, 회전이 가능하다.

모델은 L과 M, S 3가지로 구분되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전장×전폭은 각각 265×464mm, 전고는 모델에 따라 462mm, 680mm, 1,130mm로 달라지며 총 중량은 L이 9.9kg, M과 S는 12.3kg이다. 최고 속도는 6km이며 1시간 충전할 경우 10km(L은 5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