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상품성을 강화한 2009년형 시빅을 공개했다. 시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판매 가도를 달리고 있는 혼다의 베스트셀러이다. 지난 5월에는 포드 F-시리즈를 밀어내고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혼다는 부분 변경된 2009년형을 조기에 투입해 현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형 시빅은 인테이크의 개수가 기존의 하나에서 3개로 분할되는 등 범퍼의 형상이 달라졌고 테일램프의 디자인과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도 디자인이 새롭게 변했다. 2009년형 모델에는 알로이 휠와 스포티한 실내 트림이 기본인 LX-S와 에어컨과 고급 오디오가 기본이 되는 DX 밸류 패키지 트림이 추가되었다. 실내에는 아이팟을 연결할 수 있는 USB 단자와 MP3가 지원되는 오디오, 블루투스 핸즈프리링크가 포함된 내비게이션이 기본이 되었으며 VSA(Vehicle Stability Assist)의 소프트웨어도 달라졌다. VSA는 EX-L과 하이브리드에는 기본으로 올라간다.
엔진과 변속기는 각각 4가지가 준비된다. 140마력의 1.8리터 i-VTEC은 5단 AT와 MT, 197마력의 2리터 i-VTEC은 6단 MT, 시빅 하이드리드에는 1.3리터 i-VTEC과 IMA(Integrated Motor Assist), CVT가 매칭된다. 또 GX에는 1.8리터 i-VTEC의 천연 가스 엔진이 5단 AT와 결합된다. 시빅 하이브리드와 GX는 캘리포니아의 AT-PZEV(Advanced Technology Partial Zero Emissions Vehicles) 등급에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