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가 A5 카브리오레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2009년 2사분기 출시 예정인 A5는 전동 소프톱 버전으로 루프를 여는데 15초가 걸리며 닫는데는 17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또한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의 중량 저감을 위해 하드톱이 아닌 소프트 톱을 채용했다고 한다.

아우디는 전동식 하드톱 보다는 무게와 공간 활용 면에서 소프트 톱이 낫다라는 판단이다. 거기다 펜더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 증가의 요소를 최소화 했다. 차체 곳곳에는 고장력 강판의 사용을 늘려 루프가 사라지는데 따른 강성을 보강했다. LED로 구성된 새 테일램프 디자인도 달라진 부분이다. 50:50으로 분할 폴딩되는 2열 시트는 적재 공간을 더욱 늘려주는 요소. 엔진과 서스펜션, 스티어링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ADS(Audi Drive Select)도 기본이다.

트렁크 룸 용량은 최대 380리터. 그 중 톱을 수납했을 때 60리터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유효공간은 320리터라고 밝히고 있다. 파워 트레인은 1.8TFSI（160hp）、2.0TFSI（211hp）、3.2FSI（265hp）、디젤은 2.7TDI（190hp）、3리터 TDI（240hp）등이 설정된다고.　여기에 고성능 스포츠 버전으로 3리터 수퍼차저 엔진(333hp)을 탑재한 S5 카브리오레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