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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컨셉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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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3-09 1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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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컨셉트는 볼보의 새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여기에 쓰인 스타일링과 실내 디자인은 앞으로 나올 다른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공식 판매는 2010년부터 시작된다.

S60 컨셉트의 스타일링은 역대 볼보 중 가장 스포티함을 지향한다. 과감한 근육질 라인과 화려한 디테일은 볼보 스타일링이 갖고 있던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상당 부분 탈피한 모습이다. 최근의 트렌드처럼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실루엣도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 루프의 정점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유려한 라인은 디자인의 백미이다.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는 바이킹이 타던 범선에서 영감을 빌려왔다.

S60 컨셉트의 측면 유리 면적은 일부 대형차처럼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리어와 천정을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지붕 전체를 덮은 대형 글래스 루프 때문에 승객이 받는 개방감은 어느 모델 보다도 높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C30의 디자인을 세단으로 옮긴 듯한 리어의 디자인 역시 매력적이다. 양산차에 얼마만큼 적용될지는 미지수지만 컨셉트카의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가장 스포티한 볼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실내는 새 디자인의 센터 스택이 포인트이다. S60 컨셉트에 쓰인 센터 스택은 스웨덴의 오레포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보석을 연상시킬 만큼 고급스러우며 디자인의 주제는 폭포수를 형상화 한 것이다. 투명하게 비치는 크리스털 패널은 새로운 스칸디나비안 럭셔리의 테마라는 볼보의 설명이다. 수정체를 연상시키는 조명도 양산차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독특한 것 중의 하나는 기어 레버의 디자인이다. 일반적인 주차 브레이크를 옆으로 돌린 듯한 기어 레버는 살짝 들어 올릴 경우 수동 모드로 전환된다. B 필러가 없는 레이아웃도 특징이다. 앞뒤 도어를 양쪽으로 활짝 열 수 있어 승하차의 편의성도 높였지만 양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시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성은 외관 보다는 컨셉트카의 요소가 짙다고 할 수 있다.

안전 장비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WFAB(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가 있다. CWFAB는 기존의 ACC에 진보적인 센서를 더해 지금까지 나온 능동적 안전 장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목표로 한다. CWFAB는 20km/h 이하의 속도에서 보행자를 발견할 경우 스스로 최대의 제동력을 발휘한다. 즉 운전자의 제동이 없어도 자동차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제동력으로 차의 속도를 떨어트려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그리고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후방 추돌 사고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WFAB는 25km/h 이하의 속도에서 전방의 물체를 감지할 경우 완전히 자동차를 멈출 수 있어 도심 주행에서 흔히 발생하는 후방 추돌 사고를 방지해 준다. CWFAB는 위험이 감지될 경우 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불빛과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일차적으로 알리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스스로 제동력을 발휘한다. ACC(Adaptive Cruise Control)도 정지 상태까지 작동 범위가 넓어진다.

엔진은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injection) 하나만 공개됐다. 4기통 1.6리터 GTDi는 180마력의 힘을 내며 파워시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매칭된다. 차후 출시될 DRIVe 모델의 경우 스톱-스타트 기능까지 적용되면서 도심 주행 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는다. 공인 연비는 20km/L, CO2 배출량은 119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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