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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포커스 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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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2-04 0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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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포드가 포커스 RS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2세대로 접어든 포커스 RS는 유럽 포드의 팀 RS가 모터스포츠에서 갈고 닦은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마니아들에게 호평 받았던 1세대의 코스워스 버전은 현재로서는 계획에 없다.

엔진은 볼보의 5기통 2.5리터가 베이스다. 이 엔진은 포커스 ST와 동일한 블록이지만 RS의 고출력을 위해 세부적인 부분이 달라졌다. 터보의 경우 보그워너 K16 터빈의 부스트는 0.7바에서 1.4바로 두 배나 높아졌다. 흡배기 시스템은 터보와 통합되어 있고 인터쿨러의 용량도 ST 보다 커졌다. 높은 출력을 견디기 위해 엔진 가스킷과 커넥팅 로드의 강성도 높아졌다.

출력은 305마력/6,500rpm으로 스바루 임프레자 STI,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X 보다 높고 44.8kg.m의 토크 역시 라이벌 보다 강력하다. 거기다 최대 토크의 대부분이 2,300~4,500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 발휘된다. 포커스 RS의 5기통 터보 엔진의 회전 한계는 6,500rpm에서 걸리지만 3초 동안 7,050rpm까지 사용할 수 있다. 차체 중량은 1,467kg으로 포커스 ST 보다 75kg 무겁지만 임프레자 STI 보다는 40kg 가볍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9초, 최고 속도는 260km/h를 넘어선다.

섀시 역시도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우선 앞뒤 트레드는 코너링 성능의 향상을 위해 40mm 넓히는 동시에 프런트의 서브 프레임은 20mm 낮췄다. 스프링과 댐퍼가 단단해진 것은 물론이다. 거대한 19인치 휠에는 컨티넨탈이 제공한 235/35 사이즈의 광폭 타이어가 매칭된다.

팀 RS는 고출력 FF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토크 스티어를 없애기 위해 토크 센싱 방식의 LSD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그리고 레보너클(RevoKnuckle)이라 불리는 새 프런트 서스펜션도 개발했다.

이는 디젤 엔진의 FF를 위해 6년 전부터 개발한 것으로 WRC 랠리카에 쓰이기도 했다. 레보너클은 일반적인 맥퍼슨 스트럿과 달리 L 모양의 링크를 반대 방향으로 삽입했다. 그리고 C 모양의 링크를 스트럿과 휠 허브 사이에 연결해 휠 센터와 스티어링 축의 거리를 좁혔다. 유럽 포드에 따르면 레보너클의 적용으로 토크 스티어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브레이크는 앞-336mm, 뒤-302mm의 대형 디스크와 60mm 싱글 피스톤 캘리퍼가 조합된다. 포커스 RS는 디스크도 커졌지만 패드의 재질을 고출력 대응으로 교체하고 탠덤 부스터의 용량을 키워 제동 성능도 월등하다. 유럽 포드에 따르면 100→0km/h 제동 거리는 34.8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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