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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피드 i체인지 컨셉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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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2-19 1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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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피드는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i체인지 컨셉트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i체인지 컨셉트는 양산의 가능성은 전혀 없지만 린스피드의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독특한 1~3인승 시트 배치와 통째로 열리는 캐노피, 친환경 기술이 i체인지 컨셉트의 백미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린스피드의 컨셉트카처럼 i체인지 역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체 실루엣은 물방울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앞 펜더에서 꺽여 올라가는 라인이 상당히 독특하다. 승하차의 편의성을 위해 사이드 라인이 낮은 것도 특이하다. i체인지는 전통적인 도어 대신 유리 지붕이 통째로 열리는 캐노피를 적용했다. 독특한 디자인의 18인치 단조 휠은 AEZ가 제공했다.

도어의 기능을 겸하는 글래스 루프는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작동은 전동식이 지원되며 별도의 키도 없다. 루프의 개폐는 애플 아이폰으로 대신한다. 아이폰에는 루프 개폐 뿐 아니라 실내의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시트는 1+2의 독특한 방식이다. 맥라렌 F1처럼 운전석이 가운데 위치해 있어 2열의 승객도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린스피드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204마력(37.7kg.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와 리튬-인산염(576V) 배터리가 조합된다. 배터리는 용량이 다른 두 가지를 고를 수 있고 최대 항속 거리는 90km로 짧은 편이다. i체인지 컨셉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초를 조금 넘을 뿐이고 최고 속도도 220km/h에 달한다. 차체 중량이 1,05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빠른 순발력이 가능하다는 린스피드의 설명이다. i체인지의 파워트레인에는 모터와 발전기, 배터리를 통합 관리해 주는 지멘스의 기술이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스바루 WRX에서 가져온 6단 자동이다.

주목할 기술 중 하나는 지붕에 마련된 솔라 패널이다. 신형 프리우스처럼 솔라 패널에 모인 전기로 실내 공기를 통풍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고 남는 전력은 배터리의 충전에도 사용된다. i체인지 컨셉트에 적용된 전기식 히터는 전장×전폭×전고가 22×167×36mm에 불과한 초소형 사이즈이며 열에너지로의 변환 효율은 99%에 이른다. 린스피드는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E85를 연료로 사용하는 공조 장치를 더했다. 이 공조 장치는 시간당 0.43리터의 연료를 소모한다.

섀시는 스위스의 에소로와 공동 개발했다. 에소로의 E-LFT 합성 수지는 철강 보다 30% 가볍워 차체 중량을 낮추는데 일조한다. E-LFT는 스마트 포투의 테일게이트에 쓰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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