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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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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7-16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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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수퍼스포츠는 벤틀리의 양산차 최초로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고 출력과 성능은 역대 최고를 자랑한다. 스타일링은 컨티넨탈 시리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낮은 차고와 달라진 디테일 때문에 느낌은 사뭇 다르다. 터보와 인터쿨러의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보닛에는 두 개의 인테이크를 더했고 리어 트랙도 50mm 늘려 고속 주행 시의 안정감과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차고는 일반 컨티넨탈 대비 10mm 낮아졌다. 색상은 수퍼스포츠 전용으로 진주빛 아이스와 쿼츠사이트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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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GT 스피드 대비 차체 중량도 110kg이나 가볍다. 이는 차체 곳곳에 카본-파이버 같은 경량 소재를 대폭 적용하는 한편 2열 시트도 들어냈기 때문. AWD는 평상시 토크 배분이 40:60으로,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의 세팅도 스포티 성향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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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알로이 휠도 수퍼스포츠 전용이다. 이 20인치 알로이 휠의 적용으로 10kg를 줄였고 브레이크의 냉각 성능도 높아졌다. 기본으로 적용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는 양산차 중 가장 큰 사이즈(앞-420mm, 뒤-356mm)를 자랑하며 디스크에서만 20kg의 무게를 줄였다.

실내에는 카본-파이버와 알칸타라 가죽이 특징이다. 벤틀리의 특징과도 같은 우드그레인 대신 카본-파이버 트림이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카본-파이버의 경우 스포티한 질감에 더해 경량화라는 기능성까지 고려했다. 카본-파이버는 스포츠 시트의 리어 패널에도 쓰여 45kg을 줄였다. 이 스포츠 시트는 포지션 자체도 40mm 낮다.

알려진 것처럼 엔진은 W12 트윈 터보 엔진을 손봐 630마력을 뽑아냈다. 이 엔진은 81.6kg.m의 최대 토크가 1,750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나온다. 높아진 출력에 힘입어 0→100km/h 가속을 3.9초 만에 끝내고 최고 속도도 329km/h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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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스포츠의 W12 엔진은 별도의 FQS(Fuel Quality Sensor)를 추가해 자유롭게 가솔린과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고 각 연료의 비율에 상관없이 일정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경우 가솔린 보다 CO2 배출량이 70% 줄어든다는 벤틀리의 설명이다. ZF의 6HP26은 변속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으며 다운시프트 시 회전수 보상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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