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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세대 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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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4-03 14: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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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보디로 바뀐 2세대 인사이트는 파워트레인의 효율이 대폭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로서 국내 판매 계획은 없다.

스타일링은 FCX 클래러티와 비슷한 해치백 디자인이다. 실루엣은 구형과 흡사하지만 최신의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했고 프리우스를 겨냥해 4도어 보디만 나온다. 혼다에 따르면 2세대 인사이트는 프리우스와 맞먹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차체 사이즈는 시빅과 피트 사이이다. 전장×전폭×전고는 4,395×1,695×1,425mm, 휠베이스는 2,550mm로 차체 사이즈 면에서는 프리우스 보다 조금씩 작다. 1,263kg이라는 가벼운 중량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력이 낮지만 비슷한 성능을 낸다는 게 혼다의 설명이다.

실내는 화려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는 커다란 모니터를 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으며 공조 장치를 표시하는 작은 액정은 운전자 쪽에 따로 달았다.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계기판에는 IMA 시스템의 작동을 확인할 수 있고 시빅처럼 디지털 속도계는 대시보드 위로 올렸다. 2열은 시빅 하이브리드 보다 좁지만 등받이를 접을 경우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 팩을 트렁크 밑으로 낮게 깔아 시트를 모두 눕힐 경우 완전히 평평한 공간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ECON 모드이다. ECON은 엔진과 CVT 등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연비를 극대화 하는 기능이다. ECON 모드에서는 에어콘의 작동도 조절되고 제동 시 발생되는 배터리의 충전 성능도 늘어나게 된다. 에코 어시스트 기능이 꺼져 있을 때도 속도계 바탕색을 달리해 연비 운전을 장려한다. 만약 운전자가 부드러운 가감속을 할 경우 바탕색은 녹색으로, 급한 조작 시에는 파란색으로 변한다. 계기판 내에 위치한 MID(Multi-Information Display)를 통해서는 실시간 연비는 물론 누적 연비, 운전 습관에 대한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은 기존의 것을 개량한데 그쳤지만 코스트를 절반으로 낮춘 것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가솔린 엔진과 얇은 브러시리스 DC 모터가 조합되며 변속기는 CVT가 기본이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13.6마력(8.0kg.m)으로 시빅 하이브리드의 20마력(10.5kg.m) 보다 약하고 배터리의 용량도 적다. 1,339cc 가솔린 엔진도 시빅 하이브리드에서 가져왔다. 이 엔진은 기통당2밸브/트윈 스파크와 전기차 모드 시 펌핑 로스를 줄여주는 i-VTEC이 적용됐으며 감속 시에는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불필요한 기통의 작동을 중지해 연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엔진의 출력은 88마력(12.5kg.m)으로 전기 모터까지 합하면 100마력을 발휘한다. 출력은 낮지만 17.0kg.m의 종합 토크는 1천~1,500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0→60마일(약 96.6km/h) 가속 시간은 11초로 평범하다.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마일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즉 전기 모터를 엔진의 보조에 그치고 단독으로는 구동력을 제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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