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S 클럽맨이 에어스트림 트레일러와 만났다. 에어스트림 트레일러는 미니 쿠퍼 S 클럽맨을 위해 움직이는 거실을 개발했다. 이 컨셉트는 4월 22일부터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바일 가구 쇼에서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덴마크의 가구 디자이너 프리츠 한센이 스타일링을 맡았다. 스타일링의 테마는 움직이는 거실이다. 트레일러의 길이는 6.8m로 수상 스포츠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도 갖춰져 있다.

트레일러에는 합성 고무 네오프렌으로 만든 잠수복을 비롯해 태닝을 즐길 수 있는 침대도 마련된다. 레저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트레일의 바닥은 고급 우드 패널로 마무리 됐으며 벽은 꽃무늬 장식으로 수놓았다. 벽면에 숨겨져 있는 침대 겸용 소파는 전동식으로 작동된다.

미니 쿠퍼 S 클럽맨의 외관도 프리츠 한센이 손보았다. 각 윈도우 몰딩과 헤드램프, 보닛, 그릴 주위는 그린 트림을 적용하는 한편 사이드미러와 알로이 휠의 림에는 흰 색상을 삽입해 멋진 대비를 이뤄냈다. 실내의 시트와 대시보드, 사이드 패널에도 네오프렌으로 제작했다. 2열 벤치 시트는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