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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3세대 프리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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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5-27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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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비규제강화 방안이 드디어 실천에 옮겨질 것 같다. 오래 전부터 시도를 해왔으나 업체의 로비와 각 주의 사고방식 차이로 유야 무야 했던 것이 디트로이트 빅3가 최악의 상황에 몰리자 어쩔 수 없이 수용하면서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행보가 구체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하이브리드카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술력을 쏟아 온 독일 메이커들, 특히 1992년부터 미국시장에 디젤차를 출시한 폭스바겐 그룹의 시장 확대가 예측되고 있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하지만 미국과 일본 등 미국과 일본 등 디젤차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시장에서는 분위기상으로는 하이브리드카가 더 앞서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토요타가 올인 해 온 하이브리드카가 본격적인 세 확대를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든, 디젤이든, 전기차든, 또는 연료전지 든 결국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거나 아예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현재로써는 어느것이 가장 좋으냐가 아니라 각 지역에 따라 어느것이 가장 효율적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너지 수급과 기술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다른 메이커들과 달리 하이브리드에 올 인하고 있다. 연료전지전기차와 전기자동차도 개발하고 있지만 그것은 궁극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을 때의 대안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연구개발을 행하고 있다. 토요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비 성능을 향상시키는데는 하이브리드카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1997년 양상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는 2000년에 미국시장에 처음 출시됐으며 2007년 누계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금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만 현재 70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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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008년에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가 줄었다는 점이다. 석유가 급등으로 수요가 폭발할 것 같았던 프리우스는 연간 누계에서는 12.3%가 줄어든 15만 8,884대에 그쳤다. 이는 하반기 유가 폭락으로 인한 영향이 가장 컸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배럴당 3달러 아래로 휘발유가격이 내려가자 다시 하이브리드카의 판매가 50% 이상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요소였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10만대 이상 판매되는등 선전을 펼쳤다고 토요타의 미국 총괄 매니저 밥 카터(Bob Carter )는 말했다. 더불어 2세대의 모델 수명이 다한 것도 요인이었다.

2세대 프리우스는 2003년 뉴욕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었다. 1세대 모델이 일본 전용모델이었다면 2세대는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증대를 노린 것이 특징이었다. 더불어 토요타가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를 그들의 브랜드 이미지로 삼기 시작한 것을 공표했다는 의미도 있었다. 전통적인 자동차 기술력에서는 유럽 메이커들을 이길 수는 없는 상황에서 환경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21세기의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다.

그런 토요타의 의도는 미국이라고 하는 환경과 맞아 떨어져 2세대 프리우스는 일본에서보다 미국에서의 판매가 더 많았다. 미국은 포르쉐도 살리고 폭스바겐 비틀도 회생시키는 시장이다. 그래서 토요타는 3세대 프리우스의 공식 데뷔 무대를 2009 디트로이트오토쇼로 잡았다.

쇼장에서 만난 3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는 스타일링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THS2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스타일링 디자인의 컨셉은 1세대 모델부터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토요타는 3세대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90%가 새로이 설계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 경량화로 인해 시스템 중량이 20%나 저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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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60kW, 최대토크 207Nm으로 THS2와 같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의 배기량이 1,497cc에서 1,797cc로 증대되었다. 여기에 모터의 힘을 필요에 따라 변화시키는 리덕션 기어를 채용함으로써 고속주행시의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해소하고 동시에 연비도 향상시켰다는 것이 토요타측의 설명이다.

물론 첫 번째로 내 세운 것은 연비다.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합한 연비성능이 50mpg로 놀라운 수치다. 이는 2000년 미국시장에 출시됐을 당시 모델의 41mpg, 그리고 2세대 모델의 46mpg보다 한 차원 높아진 것이다. 큰 차이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가솔린 엔진의 연비 향상 폭에 비하면 큰 것이다.

1.8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98hp, 최대토크 142Nm을 발휘하며 전기모터와 합한 시스템 출력은 134마력이다.

3세대 프리우스는 차선이탈경고시스템과 주차보조시스템, 그리고 프리 콜리션 시스템 등 렉서스에 채용된 첨단 장비를 추가한 것도 세일즈 포인트다.

3세대 프리우스는 일단 일본시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5월 18일 일본시장에 출시된 하이브리드카 3세대 프리우스가 누계 10만대의 주문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금 주문하면 10월 이후에나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혼다의 인사이트도 3만 5천대 가량의 주문을 받은 상태다. 미국시장에서는 2만 900-2만 7,270달러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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