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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뉴 X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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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7-13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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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뉴 XJ를 런칭했다. 런던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뉴 XJ는 그동안 티저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관심을 모아왔다. 재규어는 뉴 XJ를 통해 럭셔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7만 2,500달러에서 시작된다.

뉴 XJ는 스타일링부터 확 달라졌다. 전면은 한 눈에도 XF의 요소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어 기존의 클래식함 대신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메시 그릴은 XF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커졌으며 한층 강조된 디자인이 채용됐다. 헤드램프는 XF 보다 슬림해졌다. 반면 실루엣은 기존 XJ의 날렵한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XF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공기저항계수는 0.29로 역대 재규어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를 달성했다.

반면 플랫폼은 이전 세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코드네임 X351의 뉴 XJ 플랫폼은 X350을 개량한 것으로 여전히 본드와 리벳으로 조립된 알루미늄 섀시와 보디를 채용하고 있다. 휠베이스도 이전과 동일해 기본형은 3,035mm, 롱 버전은 3,160mm이다. 전장 역시 구형과 동일하지만 전폭은 50mm나 늘어났다.

실내는 외관 이상으로 달라졌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클래식과 스포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시보드는 윈드스크린 보다 조금 낮게 배치돼 승객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도어트림에서 시작되는 우드그레인이 대시보드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것도 독특한 부분이다. 이 디자인은 럭셔리 보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재규어의 설명이다.

로터리 방식의 기어 셀렉터는 XF와 동일하고 스티어링 휠에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다수의 버튼이 마련된다. 또 스티어링 칼럼에는 변속기를 수동 조작할 수 있는 시프트 패들도 위치해 있다. 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옵션으로는 1,200와트 바워스 &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를 고를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동급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

서스펜션은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이 기본에 조절식 에어 스프링이 채용된다. 가변 댐핑 시스템은 이전의 2 모드 CATS를 대체하는 것으로 승차감과 핸들링 모두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수퍼차저 V8 모델에는 ACD(Active Differential Control)도 마련된다.

엔진은 신형 V6 디젤과 V8 가솔린이 준비되며 변속기는 ZF 6단 AT가 기본이다. 신형 3리터 V6의 출력은 275마력으로 동급에서는 BMW 다음으로 가장 출력이 높고 385마력의 5리터 V8 가솔린 모델도 나온다. 5리터의 수퍼차저 버전은 470마력과 510마력(수퍼스포트)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 중량은 3.0D가 1.796kg, 5리터 V8이 1,755kg으로 구형에 비해 140kg 내외로 늘어났다. 하지만 알루미늄 섀시 덕분에 XF 보다는 25kg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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