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씨드를 공개한다. 부분 변경되는 2010년형 씨드는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파워트레인의 효율도 높아졌다. 올해 말에는 에코 다이내믹스 모델도 출시된다.

2010년형 씨드는 최근의 기아가 추진하는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전면의 이미지는 포르테의 느낌을 강하게 풍기고 이전 보다 한층 스포티해진 게 특징이다. 전장은 구형에 비해 25mm 늘어났다. 실내로 스티어링 휠과 센터페시아, 오디오의 디자인이 달라졌으며 듀얼 존 공조장치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ISG(Intelligent Stop and Go) 기능이 더해진 에코 다이내믹스 버전은 CO2 배출량이 110g/km까지 떨어졌고 전체 라인업의 CO2도 5% 감소했다. 1.6리터 디젤에 적용되는 ESP에는 씨드 처음으로 힐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스포티한 핸들링 성능을 위해 하체의 세팅도 달라졌다는 기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