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인도 시장에 새 해치백 피고를 출시했다. 피고는 B 세그먼트를 겨냥한 모델로 인도를 포함한 브릭스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인도의 경우 자동차 판매의 70% 이상이 B 세그먼트 이하일 정도로 소형차가 인기이다. 포드는 피에스타에 이은 피고 출시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피고는 첸나이 부근에 위치한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략 모델이다. 5억 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에서는 연간 20만대의 자동차가 생산되며 판매 추이에 따라 시설 확대의 계획도 갖고 있다. 피고는 포드의 소형 글로벌 플랫폼을 공유하고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피고라는 이름은 이태리어로 ‘Cool`이라는 뜻이다.

스타일링은 포커스, 몬데오와 같은 키네틱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동급의 해치백 중에서는 가장 스포티함을 지향한다. 실내 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다는 포드의 설명이다. 오버행을 최대한 줄인 것도 공간 확보에 일조한 부분이다. 기계적인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