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는 내달 열리는 도쿄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 투어러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이 컨셉트카는 하이브리드와 스바루의 AWD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차후 출시될 하이브리드를 예고하는 성격이다.

파워트레인은 박서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2리터 박서 엔진은 진보적인 터보와 직분사가 적용돼 출력과 연비를 모두 만족하며 앞바퀴를 구동한다. 또 새로 개발된 리니어트로닉 CVT가 엔진의 효율을 더욱 높여준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의 HSD(Hybrid Synergy Drive)를 채용하고 있다. 가솔린 엔진은 앞바퀴를, 27마력의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투어러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가솔린과도 동시에 구동된다. 엔진과 이어지는 드라이브샤프트가 없어 2열 공간도 침범하지 않는다. 배터리는 스텔라에 쓰인 리튬-이온 방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