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미래의 시티 커뮤터를 위한 제안으로 심플(SIMPLE, Sustainable and Innovative Mobility Product for Low Energy consumption) 컨셉트를 공개했다. 심플 컨셉트는 바이크와 자동차의 중간적인 성격으로 전장은 미니 보다 짧지만 실내 공간은 3시리즈 쿠페와 비슷하다.

심플 컨셉트의 공기저항계수는 0.18, 차체 중량도 450kg에 불과하다. 여기에 49마력의 힘을 내는 소형 엔진과 전기 모터를 달아 공인 연비는 50km/L를 넘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0초 이하, 최고 속도는 200km/h를 넘는다.

심플 컨셉트의 전폭은 110cm에 불과하고 앞뒤로 2명이 앉는 시트 배치이다. 독특한 기술 중 하나는 코너에서 승객석이 기울어지는 것이다. 이 틸팅 기술 때문에 운전 재미가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 능동적인 안정성도 높아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