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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LF-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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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0-22 15: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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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기다렸왔던 렉서스의 첫 수퍼카 LF-A가 공개됐다. LF-A는 그동안 수많은 모터쇼에 컨셉트카 형태로 나왔고 뉘르부르크링 24시에는 프로토타입이 출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출시 자체가 취소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이번 도쿄 모터쇼에서 양산형이 선보였다.

양산형 LF-A는 2005년 컨셉트카에 제시됐던 프런트 미드십 배치에 뒷바퀴굴림, V10 자연흡기, 카본-파이버 섀시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렉서스의 수퍼카 계획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는 토요타 팀이 F1 첫 우승 기념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LF-A는 2004년부터 P280이라는 이름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프로토타입의 주행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이 테스트는 2006년까지 꾸준하게 이어졌다. LF-A는 월 20대씩만 생산되며 500대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주요 경쟁 모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페라리 F458, 애스턴 마틴 DB9 등이다.

LF-A의 섀시는 하나의 카본-파이버 튜브로 구성되며 각 보디 패널은 사출 방식의 알루미늄으로 쉽게 교체도 가능하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05×1,895×1,220mm 차체 중량은 1,480kg에 불과하다.

1LR-GEU로 불리는 새 4.8리터 V10 엔진은 뱅크각 72도이며 V8 보다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티타늄 같은 값비싼 소재를 사용해 엔진 자체의 중량도 크게 낮췄다. 최대 회전수가 9천 rpm에 달하지만 최대 토크의 90%가 3,700~9천 rpm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유연하다. 최고 출력은 552마력/8,700 rpm, 최대 토크는 48.9kg.m/6,800 rpm이다.

변속기는 ASG로 불리는 6단 시퀀셜이 올라가며 변속 시간은 0.2초에 불과하다. 6단 ASG에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4개의 드라이브 모드도 내장된다. 윤활 방식도 수퍼카들이 흔히 사용하는 드라이 섬프이다. 스로틀 보디는 모두 독립식이며 앞뒤 무게 배분은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위해 48:52로 맞췄다. 운전석도 차체의 무게 중심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됐다. LF-A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6초, 최고 속도는 325km/h에 달한다.

LF-A에는 과도한 오버스티어를 막아주는 VDIM(Vehicle Dynamics Integrated Management)이 장비되고 브레이크도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기본이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과 멀티 링크의 조합이며 속도 감응식 스포일러가 고속에서 안정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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