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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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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2-02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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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신형 A8이 공개됐다. 2002년 이후 8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이다. 아우디는 프랑크푸르트 대신 미국 마이애미를 신형 A8의 데뷔 무대로 결정했다. A8의 타켓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신형 A8은 개선된 알루미늄 섀시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면서 성능과 효율이 모두 높아졌다.

신형 A8은 MLP 플랫폼에서 태어난다. MLP는 매우 유연한 구조를 갖고 있어 A4와 A5, 앞으로 나올 A7과도 기본적인 섀시 구조는 같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마그네슘을 추가해 중량 증가를 최소화 한 게 특징이며 새 용접 기술 때문에 정평난 섀시 강성은 25% 향상됐다. 아우디에 따르면 새 ASF(Audi Space Frame)는 일반 스틸 대비 40%나 가볍다. 알로이 휠은 17~21인치까지 제공된다.

아우디에 따르면 A8의 스타일링은 동급에서 가장 스포티하다. 낮은 루프 라인으로 인해 무게 중심도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반면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는 경쟁 모델 보다 조금씩 크다. 뉴 A8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5,137×1,949×1,460mm, 휠베이스는 2,992mm이다. LED 헤드램프도 동급에서 최초이다. LED 전조등은 10개의 독립적인 모듈을 포함하고 있으며 작동 시 날개와 같은 형상을 띈다. 공기저항계수도 0.26으로 낮아졌다.

실내 디자인은 구형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이어가고 있지만 디테일이 모두 달라졌으며 소재도 보다 고급스러워졌다. 컨트롤러의 위치가 센터페시아로 가까워지면 조작 편의성이 좋아졌고 모니터의 크기도 8인치로 늘어났다. 센터 터널의 폭도 이전 보다 넓어졌다.

실내에는 5가지 기본 색상이 제공되며 루프 라이닝도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시트는 12웨이지만 22웨이의 컴포트 시트도 제공된다. 2열에도 열선 시트와 전동식 블라인드, 4존 공조 장치 등이 제공된다. 510리터의 트렁크에는 4개의 골프백을 담을 수 있다.

MMI도 업그레이드 했다. A8의 MMI는 터치패드가 내장돼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운전자는 터치패드에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이 작동된다. 내비게이션 플러스에는 전방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만약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이라면 스스로 코너링 라이트를 켜 시야를 확보한다. MMI의 그래픽도 더욱 화려해졌다. 1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뱅 & 울프슨 오디오는 1,400와트가 넘는 출력을 자랑한다.

새로운 기술 중 하나로는 보행자를 인식하는 나이트 비전이다. 또 프리-센스 세이프티 시스템에는 ABG(Audi Braking Guard) 기능이 내장된다. ABG는 충돌이 감지되면 일차적으로 경고음을 발생하고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건다.

4.2리터 FSI V8 가솔린은 출력이 372마력으로 높아졌지만 연비는 오히려 15%나 좋아졌다. 이는 새 8단 자동변속기의 힘이 크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7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유럽에는 250마력(55.9kg.m)의 힘을 내는 3리터 V6 TDI와 350마력(81.4kg.m)의 4.2리터 V8 TDI도 나온다. V8 TDI는 기존에 비해 연비가 19%, 3리터 TDI는 22%나 좋아졌다. 또 내년에는 204마력 버전도 추가된다.

A8에는 콰트로로는 처음으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토크 벡터링은 리어 액슬의 좌우 토크를 능동적으로 배분해 핸들링 성능을 배가 시켜주고 옵션으로는 스포츠 디퍼렌셜을 추가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고를 25mm 낮출 수 있다. 브레이크 디스크도 개당 3.75kg의 무게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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