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이달부터 소형 SUV 로그 2011년형 모델을 시판한다.

2011년형 로그는 라디에이터그릴 등 전면부를 중심으로 외관 이미지를 일부 바꿨으며,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 보강과 함께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닛산 로그는 2007년 9월 북미에서 판매를 개시한 모델로, 유럽에서는 캐슈카이 일본에서는 듀아리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1년형 로그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디자인을 바꿔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앞뒤 스포일러 형상도 일신했다. 특히, 뒷 부분은 번호판 주위를 크롬도금 테두리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S크롬 에디션과 SL패키지 모델에는 신형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17 인치.신개발 저저항 타이어와 언더보디 커버가 적용, 연비가 리터당 0.4km가 개선됐다.

이에따라 미국 EPA(환경보호국) 기준 연비는 시내가 리터당 9.35km, 고속도로는 11.9km로 향상됐다. 실내는 종전에 비해 쾌적함과 기능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오디오 및 엔터테인먼트 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엔진 등 파워트레인 부분은 종전과 같은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170마력)에 엑스트로닉 CVT가 조합됐다.

2011년형 로그는 미국에서 8월13일부터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