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신형 A6 아반트를 공개했다. 신형 A6 아반트는 세단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성능, 여기에 왜건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구형보다 차체 사이즈가 커졌지만 알루미늄 사용 비율을 늘려 무게는 70kg이 감소했다.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되며 독일 내 가격은 4만 850유로에 책정됐다.

실내는 세단과 거의 동일하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져 있으며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통풍 가죽 시트, MMI 플러스, 1300와트의 출력을 자랑하는 고급 오디오 등의 편의 장비도 풍부하다. 보디의 알루미늄 비율을 20%로 늘려 무게를 낮춘 것도 포인트이다.

기존 적재 공간은 565리터지만 2열 시트를 접으면 1,680리터로 늘어난다. 여기에 원격 조종으로 트렁크를 여는 기능도 마련된다. 알로이 휠은 16~20인치, 타이어는 225/60~255/35 사이즈가 장착된다.

엔진은 204마력의 2.8 FSI V6와 300마력의 3.0 TFSI V6 가솔린, 디젤은 177마력의 2.0 TDI, 204/245마력의 3.0 TDI V6, 그리고 313마력의 3.0 TDI가 준비된다. 313마력 디젤은 새로 선보인 트윈 터보 디젤 유닛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S-트로닉, CVT, 8단 자동변속기 4가지가 올라간다. 신형 A6 아반트는 구형 대비 평균 연비가 18%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