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4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39년을 맞는 A4는 현재까지 1천만 대가 넘게 팔린 아우디의 베스트셀러이다. 이번에 공개된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 했다.

스타일링은 상당한 수의 디테일이 변경됐다. 프런트 페시아와 범퍼, 보닛, 안개등의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한편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적용된 LED도 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전장×전폭×전고는 4.70×1.83×1.41m이며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번에는 기본형이 세단과 아반드, 올로드 콰트로, S4가 동시에 공개됐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을 바꾸고 소재를 업그레이드 한 게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에는 고광택 트림과 크롬과 D-컷 디자인이 적용됐다. MMI의 경우 버튼의 수를 8개에서 4개로 줄이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트렁크는 세단이 480리터, 2열을 접으면 962리터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6개의 디젤과 4개의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S4의 경우 0→100km/h 가속 시간이 5초에 불과할 만큼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CVT, 8단 자동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가 제공된다. 새 엔진과 변속기가 추가되면서 A4의 평균 연료 소모는 11%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