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A3 e-트론이 베일을 벗었다. 순수 전기차인 A3 e-트론은 올 봄부터 실차 테스트가 시작되는 모델이다. 작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나왔던 A3 e-트론 컨셉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전기차이다. 양산 판매는 내년 상반기로 잡혀 있다.

A3 e-트론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는 136마력, 27.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탑재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2초, 최고 속도는 145km/h이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40km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롯한 여러 시스템이 추가됐지만 실내 공간은 일반 A3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