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가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뉴 마쓰다6를 공개했다. 신형 마쓰다6는 마쓰다의 새 디자인 테마와 새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게 특징. 구형에 비해 상품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외관에서는 소울 오브 모션으로 불리는 코도 디자인 테마가 특징이다. 색상도 소울 레드로 불리며 이는 마쓰다6를 위해 별도로 개발한 것이다. 스타일링은 이전보다 한층 다이내믹을 강조했으며 차체 사이즈도 전반적으로 커졌다. 차체 강성은 구형 대비 30%가 높아졌으며 0.26의 공기저항계수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내도 새 디자인이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로터리 다이얼은 BMW의 아이드라이브를 연상케 하며 이전보다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계기판에 적용된 3.5인치 모니터는 시인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휠베이스가 2,830mm로 늘어나면서 2열의 레그룸도 확대됐다.

러시아에서는 148마력의 2리터 스카이액티브-G가 주력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이 올라간다. 그리고 상위 버전에는 189마력의 힘을 내는 2.5리터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다른 유럽 시장에는 디젤 모델도 판매된다. 변속기는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