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오닉스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오닉스 컨셉트는 새 스포츠 쿠페를 위한 제안이다. 재작년 선보였던 SR1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오닉스 컨셉트의 디자인은 차기 푸조 RCZ는 물론 다른 스포츠 모델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전면에는 LED 헤드램프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대형 그릴이 포인트이며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테일램프도 특징이다. 리어에는 액티브 스포일러도 마련된다. 공기저항계수는 0.30이다.

푸조 스포트 디비전이 개발한 섀시는 카본 파이버이며 중량은 100kg에 불과하다. 차체 중량도 1.1톤에 그친다. 여기에 3.7리터 V8 HDi FAP 엔진을 얹었다. 600마력의 출력은 6단 시퀀셜 변속기를 거쳐 뒷바퀴로 전달된다.